현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부트 찍으러 갔다가 생존 게임… 이 영화 뭐지? [영화 리뷰] 그리프와 더그, 둘도 없는 절친 둘은 어린 시절 진심으로 영화 감독을 꿈꿨으나 중년으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은 제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리프는 영화판에 있지만 조연조차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더그는 웨딩 영상을 만들어 주며 안정적이나 재미없게 살아가고 있다. 더그의 생일 때 만나 그들이 함께 처음으로 만든 영화를 돌려본다.그리고 다시 만난 그들, 그리프가 대뜸 제안한다. 영화 의 판권을 갖고 있으니, 우리가 직접 리부트를 찍어 보자고 말이다. 다른 친구들 2명도 합세한다. 심사숙고 끝에 저질러 보는 더그, 그렇게 초저예산으로 영화 를 찍으러 브라질 아마존으로 향한다. 영화 촬영을 준비하고 나름 순탄하게 촬영을 이어간다. 그런데 만나고 싶지 않은 그것, 진짜 거대한 식인 아나콘다가.. 더보기 공원 벤치에서 시작된 대화, 인생의 본질을 묻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사마 공원, 한적한 한낮의 벤치에 안토니오가 앉아 신문을 읽고 있다. 하지만 그는 눈이 거의 멀었으니 노력하고 있는 것. 그의 곁으로 레온이 다가와 앉더니 끝없이 이어질 말을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르완다 해방군 소속의 비밀 요원으로 위장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거짓말이었다.그래도 86세 노인인 건 거짓말이 아닌 것 같다. 안토니오로서는 3년 전에 찾은 조용하고 편안한 자리인데, 일주일 전부터 웬 노인이 찾아와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방해하고 있다. 그는 관리인 보조로, 52년간 지하 보일러실에서 일하고 있다. 몇 번 결혼했는데, 그때마다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둘은 거짓말하고 적대하다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하다가.. 더보기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비극 뒤에 남겨진 이름, 아그네스 [영화 리뷰] 16세기 영국, 매를 돌보고 식물을 들여다보며 자연에서 삶의 위안을 찾는 자유로운 영혼의 아그네스는 그녀의 동생들을 가르치는 라틴어 교사 윌과 사랑에 빠진다. 이윽코 윌은 아그네스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아그네스는 마녀로 오인 받고 있는 만큼 윌의 부모가 허락할 리 만무할 터, 하여 그들은 아이를 갖는다.윌은 예술혼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버렸는지,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아이가 나왔을 때는 런던으로 가서 연극 배우이자 극작가로서의 꿈을 펼치려 하고 있었다. 하여 수잔나, 햄넷과 주디스는 아빠가 지켜보지 않을 때 태어났다. 그래도 윌이 나름 성공해 큰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 집에는 가끔 들렀을 뿐이지만.친오빠, 시어머님와 함께 집을 돌보는 아그네스는 주디스를 지켜보고 있다. 그녀 특유.. 더보기 10초에 담긴 인생, 달리는 이유를 묻는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 육상은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스포츠다. 그중에서 달리기는 가장 원초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장치도 없이 순수하게 몸 하나만 이용하니 말이다. 한 발 더 들어가면, 가장 짧은 100미터 달리기와 가장 긴 42.195km 마라톤이 가장 인기가 많다. 10초 남짓한 시간과 2시간 남짓한 시간에 인생이 담겨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는 직관적인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100미터 달리기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동명의 원작 만화는 우오토 작가의 데뷔작인데, 이 작품 이후 내놓은 로 명성을 떨쳤다. 두 작품의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결은 비슷하다. 철학을 전공한 만큼 그의 만화들 전반에 꽤 심오한 철학적 신념들이 포진되어 있는 만큼, 도 외형상 100미터 달리기 선수들 간의 치열한 .. 더보기 “현실이 더 무섭다”, 우리가 빠져나올 수 없는 루프의 이름 [영화 리뷰] 2023년 말경 일본의 한 인디 개발자가 게임 하나를 개발해 출시한다. 정체불명의 지하도에서 8번 출구를 찾아 빠져 나가는 게 목적인 단순한 게임으로 라는 이름의 게임이었다. 생각 외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 이라는 후속작도 출시했다. 인터페이스나 목적 등이 쉬워 수많은 아류작이 양산되기도 했다.2025년에도 식지 않은, 오히려 더 인기를 끌고 있던 와중에 만화로도 소설로도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한국에 소설과 영화가 소개되었다. 영화는 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바 이전에 개봉한 과 함께 한국 영화계의 일본 영화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 는 칸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고 시체스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파괴력 있는 흥행과 더불어 좋은 평가까지 받고 있다. 원작이 서사라고.. 더보기 사랑이 무너질 때, 집도 함께 붕괴된다 [영화 리뷰] 건축가 테오와 셰프 아이비는 우연히 만난다. 테오가 다니는 회사가 큰 일을 치르고 회식 겸 들른 레스토랑, 왠지 불만에 차 있는 테오는 부지불식간에 주방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요리하고 있던 아이비와 마주치고, 그녀가 건네는 기막힌 요리에 황홀결에 빠진다. 그렇게 그들은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10년이 지나 두 아이와 함께 여전한 두 사람, 소위 잘나가는 건축가 테오는 큰 프로젝트를 맡는다. 한편 그는 아이비를 위해, 아이비가 주인이자 총괄 셰프로 일할 수 있게 폐가를 매입해 레스토랑을 만든다. 하지만 레스토랑은 파리만 날린다. 테오는 훌륭한 건축물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하지만 어느 날 초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다. 그날 테오와 아이비의 운명이 완벽하게 반대로 갈린다. 허리케인은 테오의 멋진.. 더보기 문학을 사랑한 소녀, 진실의 펜을 들다 [영화 리뷰] 토코로는 문학을 사랑해마지 않는 소녀다. 그녀는 코노하라는 작가를 동경하는데, 사쿠라바 학원 고등학교에 제적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입학한다. 그리고 문예부에 들어가고자 시험을 보는데 하필 신문부의 정찰 드론이 머리에 부딪히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다. 거기에 코노하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는 게 아닌가.토코로는 문예부 부장 사이온지의 명을 받고 문예부 입부를 조건으로 신문부에 잠입한다. 신문부가 코노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토코로는 문예부가 아닌 신문부 신입기자가 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신문부 부장 스기하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문에 진심이고 또 실력도 출중하다. 토코로는 처음에는 신문부를 단순히 도구로 생각하고 스기하라를 이상한 사람으로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신문의.. 더보기 가족의 바람, 우연, 희망, 노력, 도움, 기적까지 가슴을 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바르바라는 힘겹게 아이를 낳지만 출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아이 루카의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산소 부족으로 뇌에 상처가 생겨 심각한 뇌성 마비 증세를 보인 것. 바르바라는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루카를 고치겠다고 다짐한다. 끝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겠다고. 몇 년이 지났지만 할 수 있는 건 병원을 전전하며 밤낮없이 루카를 케어하는 것. 그럼에도 루카는 뇌전증을 수시로 일으키며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 곧 위루관을 달아야 할 것이다. 어느 날 바르바라가 회사일로 미팅을 했는데 상대가 인도의 멕시코인 명의를 알려준다. 그 덕분에 실제로 호전된 뇌성 마비 환자가 있다고 말이다.그녀는 곧바로 알아보고 남편을 설득한다. 하지만 그런 기적을 바라고 모든 걸 뒤로..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