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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을 100번 본 KGB 요원, 적국의 파일럿을 구하다

[애플 오리지널 리뷰] 냉전 시대의 막바지로 향하는 1987년, 미 해군 파일럿 트로이 켈리 중위는 특출 난 능력과 범상치 않은 기지를 인정받아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임시로 CIA에 소속되어 에어버드를 타고 소련 상공으로 몰래 침투해 적지를 촬영하는 임무였다. 별 다를 게 없어 보였던 임무는 실패로 끝나고, 동료를 잃은 트로이는 적지 한가운데 홀로 불시착한다. 그런 트로이를 본인의 집으로 데려와 치료까지 해 준 이가 있으니, 전직 KGB 알파 요원으로 미국 문화를 동경해 마지않는 닉(니콜라니 우스티노프)이었다. 그는 요원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딸과 떨어져 숲 속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때 마침 트로이가 집 근처에 불시착한 것이었다.트로이는 닉의 정체와 호의를 믿지 못하고 어떻게든 미당국과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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