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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실체가 불분명한 '우주군', 시대를 비추는 빙퉁그러진 자화상

[영화 리뷰]   자그마치 60년도 더 된 1961년 4월 12일에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0일에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기 전까지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기억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우주 탐사 계획에 경쟁적이지 않다. 천문학적인 돈이 들기에 많은 부분을 민간 기업에 넘겼다. 그런데 2020년대를 전후하여 전 세계적으로 몇몇 선진국들이 '우주군'을 창설했다. 우주에서의 전투행위를 금지하는 우주조약이 존재하기에 별 의미가 없어 보이나, 이른바 우주시대를 맞이해 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혹시 모를 우주전쟁을 대비한다고 하나 여러모로 다분히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그런 만큼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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