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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4년 올해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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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책으로 책하다' 뽑은 올해의 책]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서평 블로거로서 마땅히 또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연말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책으로 책하다'는 언젠가부터 영화에도 진출했습니다. 책 서평과 같은 맥락으로 영화 리뷰인 거죠. 그래서 올해부터는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올해의 영화]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서에도 편력이 좀 심한 것처럼 영화 보는 것에도 편력이 좀 심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건데요. 사람들이 다 보는 영화는 보기 싫고, 사람들한테 소외된 작은 영화에 눈이 가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큰 영화들을 자주 보고 리뷰를 작성하곤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큰 영화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설령 봐도 리뷰를 쓰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리뷰 목록을 보니까,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퓨리> 정도? 상업 영화로까지 확대 시켜도 <방황하는 칼날> <제보자> 정도까지?


그래서 제목은 '올해의 영화'이지만 정확히는 '올해의 작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준은 2014년 개봉한 작은 영화 중에서 '책으로 책하다'가 보고 리뷰를 쓴 것입니다. 여기서 작은 영화는 지극히 상업적인 시각에서 보는 것으로, 적은 자본이 투입된 영화를 말합니다.


목록과 포스팅 링크만 걸고 따로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굉장히 편협한 목록이지만 적어도 '작은 영화'만을 다뤘다는 의미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총 10편을 뽑았는데, 들어가기 전에 우승자를 뽑아보겠습니다. 2014년 올해의 작은 영화 우승자는 바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행복한 사전>입니다. 도저히 이 둘 중에서 하나만 뽑을 수가 없더군요. 각각 프랑스, 일본 영화입니다. 아울러 참으로 포근한 영화들이라 연말에 딱 맞습니다^^ 연말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노예 12년


수많은 강렬함들이 부딪히는 놀라운 영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금기를 깨고 혁명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천주정


'중국식 사회주의'를 확립한 중국의 불쾌한 이면







도희야


세상을 옳게 바꾸는 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사 노보우


민본 정치, 말로 외치지 말고 실천에 옮겨라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아쉬움 속에 빛나는 유망주들의 연기







야간비행


풍성하게 잘 자란 나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







족구왕


유쾌한 분위기와 뻔한 스토리의 시너지







행복한 사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사전







현기증


가족들 간의 보이지 않는 작은 충돌과 균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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