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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명심보감] 착함은 옳은 것이고, 악함은 그른 것이다? -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화를 준다." 하였다. - 중국 한(漢)나라 소열제(昭烈帝)가 죽음에 임하여 아들인 후주(後主) 선(禪)에게 조칙(詔勅)을 내려 말하기를, "악한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말고, 착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하였다. -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한 마음이 저절로 싹터 일어난다." 하였다. - 강태공(姜太公)이 말하기를, "착한 것을 보거든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본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행하고 악한 것을 듣거든 마치 귀먹은 것처럼 못들은 체하라." 또 말하기를, "착한 일은 탐내서 자기가 행하도록 하고 악한 일은 .. 더보기
[서양 음악 사조] 낭만주의 안에 꽃핀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은 서양 음악 사조의 큰 흐름 중 하나이지만, 그 안에 무수히 많은 조류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낭만주의 음악을 시현함에도 '고전주의'에 기초를 두는 음악가들이 몇몇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음악가로는, 흔히 '독일의 3B(바흐, 베토벤, 브람스)' 중 하나라 칭하는 '브람스'입니다. 그는 오페라 이외에 모든 분야에 걸쳐 작곡을 하였고, 독일음악의 전통을 보수적인 시각으로 존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려한 낭만주의 시대에서도 고전주의 음악의 작풍을 견지하였죠. 거의 동시기에 활동했던 프랑스의 '생상스' 또한 고전주의에 기초를 둔 음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음악 형식을 고수하며 프랑스 음악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음악에 반영했습니다. 그는 점차 사라져가는 바로크와 고전파의 과거 작품을 연구하고.. 더보기
인권 선언 문서: 권리장전 이번 시간에는 헌정사상 제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제정법 3가지 중 마지막 '권리장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청교도 혁명(1642~1651)에서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파가 승리 한 후, 찰스 1세는 처형당했고 찰스 2세는 추방당합니다. 이후 올리버 크롬웰이 사망하자 왕정복고가 이루어져 찰스 2세가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는 적장자를 두지 못한 채 사망하고 맙니다. 그리하여 그의 아우인 요크 공 제임스 2세(1633~1701)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가톨릭교도였기 때문에, 찰스 2세 시절에 의회파의 후신에 의해 무수한 압력과 암살 시도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잠재우고 확실한 왕위를 물려줄 수 있었죠. 이에 제임스 2세는 확고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런 탄탄한.. 더보기
[조선경국전] 민본정치의 교과서이자 헌법 영화 을 보면, 극 중에서 송우석 변호사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는 곧 나라의 주인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이고, 백성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말하는 정도전의 과 일맥상통한다. 이른바 '민본정치(民本政治)'이다. '민본정치'는 사랑과 도덕과 예의를 상위 개념에 두고, 힘과 이득과 수치는 하위 개념으로 두고 있다. 인간의 도덕적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힘과 이득을 균등하게 분배하자는 것이다. 정도전의 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정치는 사람을 바르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바르게 만들려면,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연의 이치를 바탕으로 해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스려야 한다. 또한 백성의 생활을 .. 더보기
[서양 음악 사조] 후기 낭만주의 역시나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사는 칼로 무를 베듯 정확히 단절시키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굳이 시대를 나눠야 한다면, 후기 낭만주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최고로 성행하던 낭만주의가 점점 쇠퇴하고 있었다. 사실 당시는 예술계 전반에서 사조가 바뀌고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미술계의 '후기 인상주의'는 기존의 인상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후기 낭만주의'도 기존의 낭만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찾음과 동시에 근대적인 수법을 나타내려 하였다. 혁신적인 표현수단과 창작기법,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 취향이 강했기 때문에 당시 출현했던 거의 모든 음악가들이 개개인으로 파가 나눠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 더보기
소녀시대 vs 2NE1, 2차 대전 불붙다 걸 그룹의 노출 전쟁이 극을 달리고 있는 지금, 사실 최고라고 이름 붙일 만한 걸그룹을 찾기는 힘듭니다. 바로 현존 최고의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2NE1'이 활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이들은 각각 2007년과 2009년에 데뷔해서, 완연히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정상에 군림해 왔었습니다. 국내 걸그룹의 '용호상박', '양대산맥', '쌍두마차', '태산북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로 모든 수식어를 붙여 확고한 탑 2의 위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 이들이 2014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동시 컴백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소녀시대의 컴백 일정이 연기되어서 자세한 건 알 수가 없네요.) '제로섬 게임'이 될지, 'WIN-WIN'이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죠.(개인적으로는 2NE1.. 더보기
[조선경국전] 이방원, 정도전을 죽이다 후처 부인의 막내 아들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면서 이방원의 심기를 건드린 정도전은, 결정적으로 '사병혁파' 때문에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정도전은 요동정벌에 필요한 공병을 차출한다는 명분 하에 왕자들이 거느리고 있던 다수의 사병을 혁파하려 합니다. 이에 이방원은 자신의 권력기반인 사병을 한 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죠. 정도전이 일종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이죠. 그리하여 태조 7년(1398)에 이방원은 사병을 거느리고 당시 남은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정도전을 급습합니다. 정도전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죠. 이방원의 명분은 그날 정도전이 이성계의 본처인 한씨 소생 왕자들을 경복궁으로 불러 차례로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이, 그들(정도전, 이방원).. 더보기
[서양 음악 사조] 낭만주의 국민악파 19세기 당시, 낭만주의 음악은 독일을 중심으로 꽃을 피웁니다. 사실 당시 독일은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강국이었죠. '국민악파'는 이러한 당시의 경향에 반하여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본 배경에는 프랑스 혁명에 의해 조성된 자유, 평등의 전신과 민족 해방을 목표로 하는 국민주의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나타나는 국민악파는 기법상으로는 낭만주의 음악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 이름답게 점차 민족적인 색채와 독자적인 기법을 내세우며 20세기에 이르러서는 확고하게 파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북유럽 등의 '비주류'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음악적으로 볼 때, 소재를 당시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에게서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유명한 이들이 일명 '러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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