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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완벽하게 다가온 그래픽 노블과 매력적인 웹툰 저는 이런 만화(그래픽 노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이 되면서 머리가 커지고 사회를 보는 눈이 새롭게 트였을 때, 만화를 접하게 되는 마음과 보는 눈 또한 새로워졌습니다. 책의 경우 본래 소설이나 인문/역사 쪽에 관심이 많았었지만, 만화의 경우 기존에 어떤 분야 자체가 거의 없어서 새롭게 접하는 만화들이 주는 영향이 상당했습니다. 그때 접하게 된 만화들이 흔히 작가주의 그래픽 노블로 통용되는 , , 등과 최근에 접한 같은 작품들. 그리고 DC나 마블로 대표 되는 다른 종류의 그래픽 노블 , , 등. 이들은 모두 사회문제와 철학, 역사 문제와 종교, 개인 문제와 성장을 다루며 문학에 버금가는 영향력과 힘을 자랑합니다. 이 중에서 의 경우는, 아예 소설로 .. 더보기
인권 선언 문서: 미국 독립선언 1755년에 시작되어 1763년에 막을 내린 '프랑스-인디언 전쟁'의 결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식민지 미국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든 반면 영국의 식민지 미국에 대한 지배는 전에 없이 강화됩니다. 이에 당연하게 식민지 미국의 불만이 쌓이고 반발이 일죠. 식민지 미국을 제일 크게 건드렸던 건 '세금'이었습니다. 또한 1773년에는 그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도 발생하죠. 그런 도중, 1772년에 각자 발전을 추진했던 13개 식민지(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는 조지아주를 제외하고 교신위원회를 발족시킵니다. 그리고 이 위원회는 1774년 제1차 대륙회의로 발전되죠. 본격적으로 영국 본국.. 더보기
[명심보감] 어떤 운명인지 알 수 없는데, 운명 타령? - 공자가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하였다. - 모든 일에 분수가 이미 정해졌는데 세상 사람들은 쓸데없이 바쁘게 군다. - 에 말하기를, "화는 요행으로는 면치 못할 것이며 복은 한 번 받으면 두 번 다시 구할 수 없다." 하였다. - 때가 오면 바람이 왕발(王勃)을 등왕각(騰王閣)까지 보내 주어 글을 지어 이름을 높이게 하듯이 일이 잘 되게 하고 운수가 나쁠 때는 벼락이 천복비(薦福碑)에 떨어져서 이때까지 애쓴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 열자(列子)가 말하기를,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병이 있고 벙어리라도 집은 호화롭고 부자로 살 수 있으며, 지혜가 있고 총명한 재질을 가진 사람도 도리어 빈궁하게 사는 수가 있다. 이로 보면 사람의 모든 일은.. 더보기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쓰는 편지 어제 부로 이전 직장을 떠나 이틀 뒤인 다음 주 월요일에 새로운 직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조금의 진통이 있었지만, 여러 분들의 배려 덕분에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3년 여 동안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결코 크지 않은 사실 영세한 기업이었지만, 세상 어디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을 거라 생각되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이직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앞날이 불안하거나 두렵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실행하게 되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더욱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누지 않은 채 행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더보기
만화, 단순 그림에서 예술이 되기까지 90년대 후반 문화 개방 정책에 힘입어 일본으로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하위 문화 콘텐츠들이 무수히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동안 나름 한국적인 하위 문화를 창작하고 소비했던 계층이 일순 무너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수많은 차기 창작자들과 소비자들은 이 시기에 접한 콘텐츠들로 내면의 자아를 형성하여 이후 더욱더 좋은 콘텐츠를 창작하고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 세대의 마지막과 차기 세대의 시작을 모두 겪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르적으로 보자면, 일상적이고 교훈적인 장르에서 액션과 판타지와 SF 요소가 뒤섞인 장르로의 이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대 시절이었던 이 당시에 저의 관심사는, 싸움을 잘하는 학생과 악을 무찌르는 영웅과 사랑을 쟁취하는 멋진 어른이 나오는 만화였.. 더보기
[명심보감] 하늘도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 이치를 순종 하는 사람은 살고, 하늘 이치를 거스르는 사람은 망한다." 하였다. - 소강절(邵康節) 선생이 말하기를, "하늘의 듣는 것이 고요해서 소리도 없이 푸르고 푸를 뿐 어느 곳에 가 찾을까 하였더니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오직 사람의 마음속에 있구나." 하였다. - 현제(玄帝)가 내린 훈계에 말하기를, "사람들끼리 사사로이 하는 말이라도 하늘이 들을 제는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제 마음을 속이는 일이라도 귀신의 눈으로 볼 적에는 번개와도 같이 밝게 보이는 것이다." 하였다. - 에 말하기를, "나쁜 마음이 가슴속에 가득히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벤다." 하였다. -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 서도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 더보기
[서양 음악 사조] 근현대 음악 19세기 말, 낭만주의 음악이 저물고 서양 음악 사조는 음악사적 개념에 바탕을 둔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무슨 무슨 주의나 파 음악이 사라지게 된 것이고, 음악에도 문화역사적 의미의 구분이 사용됩니다. 문화역사적으로 근대는 자본주의와 시민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19세기 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통상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또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구분되죠. 서양 음악 사조도 이 문화역사적 구분을 차용합니다. 제1차 또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현대 음악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낭만주의 음악이 저물기 시작한 19세기 말에서 제1차 또는 제2차 세계대전 사이를 근대 음악이라고 통칭하곤 합니다. 이 현대 음악의 시작을 알린 인물로 흔히 '쇤베르크'를 뽑습니다. 쇤베.. 더보기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작품 모음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립니다. 매년 3월에 열리는데요. 흔히 세계 3대 영화제라 불리는, 프랑스의 '칸' 독일의 '베를린'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들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사실상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들을 위한 영화제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하나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영국 골든글로브 영화제도 거의 할리우드를 위한 축제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이 제일 오래되었죠. 공교롭게도 세계 대공황 원년인 1929년 시작한 이래 86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작품상은 백미 중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엔 남여주연상, 그리고 감독상에 시선이 쏠리는 경향이 있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1960년대 1980년대 2000년대 작품들이 좋은 듯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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