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빅 페이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70년대 이탈리아, 젊고 유능한 화가 토니는 절친 파비오네, 비토리오와 함께 로마로 상경한다. 배고픈 길거리 화가 생활을 이어가던 중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미모의 미술상 도나타와 조우한다. 하룻밤을 보낸 그들, 도나타는 토니가 그린 모작을 발견한다. 정작 토니는 별 것 아닌 듯했지만 도나타는 돈 냄새를 맡는다.그렇게 토니와 도나타는 불법 모작 판매 비즈니스 관계이자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토니는 거기에서 그치고 싶지 않았다. 도나타를 통해 알게 된 범죄 조직의 수장 발보의 의뢰를 받아 범죄 세계에 한 발짝 더 깊숙이 들어간다. 한편 붉은 여단 조직원이 된 비토리오, 신부가 된 파비오네와 오랜만에 조우한다. 발보는 토니의 재능을 간파하고 ‘재단사’라 불리는 이탈리아 .. 더보기 공원 벤치에서 시작된 대화, 인생의 본질을 묻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사마 공원, 한적한 한낮의 벤치에 안토니오가 앉아 신문을 읽고 있다. 하지만 그는 눈이 거의 멀었으니 노력하고 있는 것. 그의 곁으로 레온이 다가와 앉더니 끝없이 이어질 말을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르완다 해방군 소속의 비밀 요원으로 위장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거짓말이었다.그래도 86세 노인인 건 거짓말이 아닌 것 같다. 안토니오로서는 3년 전에 찾은 조용하고 편안한 자리인데, 일주일 전부터 웬 노인이 찾아와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방해하고 있다. 그는 관리인 보조로, 52년간 지하 보일러실에서 일하고 있다. 몇 번 결혼했는데, 그때마다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둘은 거짓말하고 적대하다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하다가.. 더보기 웃기고 씁쓸한 가족극, ‘고당도’의 위험한 선택 [넷플릭스 리뷰] 우리중앙병원 간호사 선영은 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2년 동안 돌보다가 임종이 임박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별다른 감흥이 없어 보이는 그녀, 남동생 일회에게 알린다. 일회는 전셋돈으로 시작한 사업을 말아먹고 아내 효연과 아들 동호와 함께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그들에게 아버지의 임종 후 장례는 돈을 벌 기회였다.서로 달갑지 않게 조우한 선영과 일회네 가족, 그런데 효연이 실수로 돈 많은 고모에게 아버지의 임종 문자를 보내 버리고 만다. 아직 돌아가시지 않은 아버지, 말도 안 되지만 그들은 아버지의 가짜 장례식을 치르기로 한다. 동호의 의대 입학금을 마련할 요량으로 말이다. 동호는 당당히 의대에 붙었으나 돈이 없었다. 온갖 수를 다 부려 아버지의 가짜 장례식을 치른 그들, 비록 고모 혼자.. 더보기 전쟁과 내면, 두 개의 싸움… 돌아온 '버밍엄의 왕'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영국 BBC를 대표하는 레전드 드라마들, 이를테면 등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 OTT 열풍 이후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중에 도 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6 시즌이 계속되는 동안 주인공 토마스 쉘비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는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섰다.일찌감치 시즌 2부터 넷플릭스로 스트리밍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을 제외하면 BBC의 드라마를 접하기가 여의치 않다. 그렇게 는 영국판 라고 불리며 불멸의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시즌 6으로 끝을 맺었으나 곧 시즌 7이 돌아온다는 소식이다.시즌 7을 위한 포석의 개념이자 의 진정한 종장으로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 더보기 은폐된 진실을 쫓다, 시모어 M. 허시라는 이름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논픽션 영화로 초청되어 상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은 꽤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가 2005년에 다큐 제작을 제안했지만 20년 만에 받아들인 점도 한몫했겠으나, 대상이 다름 아닌 전설적인 탐사보도 기자 '시모어 M. 허시'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테다.1960년대부터 활동한 그는 2020년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인 만큼, 그것도 자신의 정체나 정보원의 정체를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는 게 좋을 탐사보도 기자인 만큼, 다큐의 주인공이 되는 걸 극구 꺼려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결국 이끌어내는 게 다름 아닌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이다.그녀는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이.. 더보기 레인저 훈련장이 전쟁터로… 정체불명 전쟁 기계와 맞선 병사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미군 제10 산악사단의 스파르탄스 호송대가 고립되어 공병 정찰대가 출동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조우하는 형제, 오랜만인 듯하다. 동생이 말하길 함께 ‘레인저 평가 선발 프로그램’을 통과해 최전선에서 싸우자고 한다. 약속하고 헤어지는 형제, 그런데 탈레반의 폭격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형만 혼자 부상을 입은 채 살아남아 이미 죽은 동생을 업고 16킬로미터를 걸어온다. 2년 후, 레인저 평가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한 형은 81번을 부여받고 8주간의 지옥 같은 훈련에 임한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 훈련, 24시간 동안의 일명 ‘지옥의 행군’에 다다른다. 여기까지 다다른 인원은 많지 않다.전원 합격 또는 전원 탈락이 걸린 지옥의 행군, 시작된 지 오래지 않아.. 더보기 F1의 한 시대가 지나가고 있을 때 혜성처럼 등장한 챔피언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F1 월드 챔피언십 2024 시즌은 근래 보기 힘든 면모를 선보였다.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4회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으나, 컨트스럭터 챔피언은 3년 만에 내주고 말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통의 강호 맥라렌으로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0년부터 이어진 레드불-메르세데스 천하를 끝낸 것이다.그렇게 시작된 2025 시즌은 맥라렌의 독주가 예상되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F1계를 통째로 뒤흔들 사건이 발생한다. 역대 최고로 불리는 7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전격 이적한 것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드라이버들의 자리가 대거 이동되었고, 와중에 루키가 6명이나 F1 시트를 꿰찼다.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더보기 여성 체스 선수로 전무후무 유일무이의 업적을 남기기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체스의 역사는 기원전으로까지 올라가지만 현대 체스는 르네상스 시대 때 정립되었다고 한다. 19세기 말부터는 세계 대회를 열어 챔피언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채 20명이 되지 않는다. 한 명의 챔피언이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군림했던 것이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소련-러시아가 최강이었다.체스는 오랫동안 남자만의 전유물이었다. 세계 챔피언들이 인터뷰를 통해 체스계에서 여성은 설 자리가 없으며, 지성이 부족하고 인품까지 갖추지 못했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세계 챔피언은커녕 랭킹 10위 안에 든 여성 선수를 20세기에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보고 폴가르 라슬로라는 헝가리인이 실험을 시작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여성 체스 .. 더보기 이전 1 2 3 4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