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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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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9 첫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9. 7. 07:12




<미생> ⓒ위즈덤하우스

<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2013년 9월, 각 240쪽, 99000원, 윤태호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2년 1월 예고편으로 시작해, 2013년 8월 후기-4로 막을 내린 '다음 만화속세상' 최고의 웹툰 '미생'이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대다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대한민국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을 만한 퀄리티와 인기를 자랑했다. 물론 나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전부 보았다. 본래 완결된 웹툰만 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바로 이 <미생>부터 시작해서 슬슬 연재 웹툰의 맛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물론 <미생>이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한다는 즉, 시의적절하게 나와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바둑기사가 되지 못해 낙오한 상태에서, 일명 낙하산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비정규직으로 시작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은 자신의 갈 길을 찾아간다는 스토리. 스토리 뼈대는 별 볼일 없을지 모르지만, 그 디테일에서 모든 직장인의 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또 하나, 이 만화의 볼거리는 바로 웹툰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1989년 9월 제1회 응씨배 결승 5번기 제5국(최종)의 내용이다. 당시 조훈현 9단(한국)과  녜웨이핑 9단(중국)이 맞붙었고, 조훈현 9단이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그 대국이 <미생>의 또 다른 배경으로 쓰이는 것이다. 즉, 1수=1회가 되는 것. 이 대회는 145수만에 끝나는데, <미생> 역시 145회로 끝을 맞이하였다!



<마을의 귀환>ⓒ오마이북

<마을의 귀환>

2013년 9월, 352쪽, 15000원,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 지음, 오마이북 펴냄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풀뿌리 공동체로 옮겨갔다. 썩을대로 썩은(?) 도시에서는 더 이상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게 된 지금. 새로운 대안으로 마을공동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다면 시골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인가? 그건 싫다. 아니, 그렇게 살 수는 없다. 그래도 최소한 도시에서는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탄생한 도시 한가운데의 마을공동체.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그의 철학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과연 도시에서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을까? 가능할까?


<마을의 귀환>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풍부한 사례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고 사진과 글로 담아와 책으로 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한국 서울과 영국 잉글랜드의 도시에서의 마을공동체 사례를 자세히 다룬다. 26곳이 된다고 하니,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알고 보니, 우리집 근처에도 몇 군데 있다는 거!



<4퍼센트 우주> ⓒ시공사

<4퍼센트 우주>

2013년 9월, 384쪽, 19000원, 리처드 파넥 지음, 

김혜원 옮김, 시공사 펴냄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어떨 때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그런데 여기서 세상이란? 우리 동네? 우리 나라? 지구? 우주는 아닐 테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세상(지구라고 치자)에는 인간이 수십억명인걸? 그렇다면 사실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 


더욱 기가 막힌 건! 내가 사는 이 어마어마하게 큰 지구조차 전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조그마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 더더욱 기가 막힌 건 <4퍼센트 우주>가 제목으로 말해주고 있다. 무슨말인고 하니, 우주에는 '암흑물질'이라 불리는 신비한 물질이 23퍼센트이고 '암흑 에너지'라 불리는 훨씬 더 신비한 물질이 73퍼센트 존재한다는 사실. 다시 말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물질(인간, 행성, 은하 등)은 우주의 4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 


너무하다.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지만, 터무니없는 사실을 알아버린 듯해 말문이 막혔다. 은하계조차 4퍼센트 안쪽을 차지하고 있다니... 그런데 그런 사실을 알아낸 이 과학자이자 저자도 참으로 대단하다. 이건 마치 눈에 보이기는 커녕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믿기 힘든 미생물이 우리 인간, 나아가 지구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참으로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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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Zoom-in
    2013.09.07 23:24 신고

    내맘대로 신간수다 멋진 코너네요.
    미생은 온라인에서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singenv
      2013.09.08 01:45 신고

      감사합니다~
      미생 재밌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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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마지막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8. 31. 07:15



<거대한 사기극>

거대한 사기극 ⓒ북바이북

2013년 8월, 252쪽, 13500원, 이원석 지음, 북바이북 펴냄 


요즘들어 극히 찾아보기 힘들게 된 자기계발서가 포화상태로 진입한 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포지셔닝을 새롭게 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레전드라고 할 만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부터 <아웃라이어>까지. 주로 경제경영/자기계발의 포지션이었다면, 이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식과 <마흔~~> 식으로 시대 구분을 했고 <인문학~~~> 식으로 세분화 되었을 뿐이다. 


이 책 <거대한 사기극>은 자기계발을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며 따로 또 같이 해나가야 된다고 말한다. 


자기계발의 역사, 담론, 형식, 주체 등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본다고, 자기계발 시장이 죽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고 본다. 이 무한 경쟁 시대가 계속되는 한, 자기계발의 시대도 계속 될 것이다. 불행히도 말이다.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개마고원

2013년 8월, 544쪽, 25000원, 진중권 지음, 개마고원 펴냄 


그를 좋아하는 사람 참으로 많을 것이다. 그만큼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참으로 많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진중권. 우리편일때는 믿음직한 투사, 상대편일때는 아주 진절머리가 나는 철거머리 같다고나 할까. 그를 보고 있노라면 어쩔 땐 속이 후련하면서도, 어쩔 땐 부르르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한테 정작 중요한 건 그의 논리와 그의 생각과 그의 말이 참으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논객이지만, 동시에 출중한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진중권은 15년 전인 1998년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책을 냈었다. 당시에 조갑제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소설을 냈었는데, 곧바로 진중권이 이 소설의 패러디를 한 것이다. 조갑제의 소설이 박정희의 찬양소설이라 규정하고, 조갑제의 박정희 신화가 전형적인 파시스트의 발상, 즉 나치 이데올로기이자 일본 군국주의 그리고 일본 극우주의의 조합인지를 "이들의 논리를, 이들 자신이 내세우는 논리로 반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시의성이 떨어지는 대목들을 쳐내고 최신의 이슈들로 바꿨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15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그의 미학적 글쓰기가 어떻게 발휘되었을 것인지 기대해본다. 



<철학자가 달린다>

철학자가 달린다 ⓒ추수밭

2013년 8월, 276쪽, 15000원, 

마크 롤렌즈 지음, 강수희 옮김, 추수밭 펴냄 


작년 말에 나온 철학 관련 책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이 <철학자와 늑대>이다.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기도 했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라는 부제로, 서정적인 글 안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철학적 성찰이 유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져 있다.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는 그나마 가능하지만, 이렇게 실화에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게 한 그의 능력에 놀라곤 했었다. 


그 저자가 1여년 만에 다른 주제의 책으로 찾아왔다. 이번엔 '달리기' 저번 책이 동물과 철학이었다면, 이번 책은 달리기와 철학인 것이다. 달리기가 과연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저자는 말한다. 달리기는 우리 인생에 진정한 환희와 자유를 선사해 준다고. 역시 유머와 감동이 잘 버무려져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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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31 11:49 신고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BlogIcon singenv
      2013.08.31 17:17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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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넷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8. 24. 07:19



ⓒ휴머니스트

<아이스크림의 지구사>

2013년 8월, 304쪽, 16000원, 로라 B. 아이스 지음, 

김현희 옮김, 주영하 감수, 휴머니스트 펴냄 


한 여름, 차가운 아이스크림 한 입이면 입 안이 얼얼해 지면서 뒤통수까지 찡하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비교적 최근에야 생겼을 거라고 어림 짐작해본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근대의 산물이 아니란다. 이미 3,000년전 탄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신대륙, 즉 유럽에서 탄생한 게 아니라 구대륙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몇몇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고급스럽게 포장되면서 유럽 귀족풍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스크림의 지구사>는 반전의 묘미가 있는 아이스크림의 역사를 들려준다. 휴머니스트의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인데, 그동안 피자, 치즈, 초콜릿, 밀크, 커리의 지구사를 내놓았다. 상당히 흥미가 가는 먹을거리의 역사들이다. 



ⓒ바다출판사

<신 없는 우주>

2013년 9월, 384쪽, 14800원, 빅터 J. 스텐저 지음, 

김미선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여전히 생물의 기원설에 관해서 첨해한 논쟁이 한창이다. 잘은 모르지만, 과학과 종교의 논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는 과학 쪽에서 종교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가르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애초에 판을 만들어 놓지 않는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를 필두로 과학자이자 무신론자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생물학에서 신을 몰아내려 앞장서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리처드 도킨스는 신이 생물학에서 쫓겨나 물리학으로 피신을 갔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 <신 없는 우주>로 물리학에서조차 신은 궁색한 처지로 몰린다. 물리학에서도 신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의 허점을 비판하고 파헤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창조론, 그리고 다시 그 창조론을 비판하고 파헤치기 위해 나선 무신론자들. 이들의 싸움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주제들이 흥미 위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학자로써의 모든 걸 걸고 싸우고 있겠지만 말이다. 때로는 인기와 명성을 위해 이용해먹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호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2013년 8월, 368쪽, 12900원, 김현철 지음, 마호 펴냄 


요즘들어 '~ 안내서'가 종종 나온다. 그 유명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책세상)의 영향때문일 것이다. 이는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한길사)의 영향으로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이 부지기수로 쏟아진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책이라는 것도 상품화 되면서 겉모습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출판계에서 일명 따라하기 전략은 관행처럼 되어 있다. 


여하튼 이 책은 인생에 관한 에세이이다. 그 중에서도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교양서이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것이, 툭툭 던지는 투의 말투이다. 재치있다고 해야할까? 저자가 종종 방송을 타는지라 뭐가 재미있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심리상담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니,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이 점을 유의하시길. 하지만 색다른 재미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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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셋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8. 17. 07:15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2013년 8월, 424쪽, 25000원, 안병직 옮김, 이숲 펴냄 


광복절에 맞춰서 출간된 것 같은 느낌의 이 책은, 상당히 미스터리한 책이다. 저자인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뉴라이트 이사장(현재는 '시대정신'이라는 이름으로 바꿈)으로 있으면서, 2006년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밖에도 위안부, 독도, 일본 식민지 시대에 대한 망언을 내뱉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인,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를 입수해 번역해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바는 진실로 객관적 자료가 없었기 때문인 것인가?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은 학자로써의 주장을 해왔던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는 것인가?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것이 고도의 정치적 수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자료를 찾아내 번역출간함으로써 자신에게 오는 비난의 화살을 무마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일종의 방패라고 할 수 있을듯?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진실로 객관적 자료에 의한 소신의 발언이었고, 이 책 또한 그러하다면 그는 위대한 학자일 것이다. 



<백인천 프로젝트>

2013년 7월, 376쪽, 18000원, 정재승 외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한국 프로야구 30년 최초이자 최후(2012년까지)의 4할 타자 '백인천'. 그 이후로 더 이상 4할 타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매년마다 올해는 4할 타자가 나오는 거냐 마냐 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단 한번도 달성하지 못하였다.(4할에 제일 근접한 때는 1994년 이종범의 3할9푼3리)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은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사실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유가 있다. 이 책도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한다. 한국 프로 야구에서 타자와 투수, 수비의 역량이 발전하고 전체 시스템 역시 발전하면서 안정화되었고, 그 결과로 4할 타자가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요 저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야구 팬 57명의 집단 지성이 한국 프로야구 30년사를 모두 조사하고, 관련 이론과 과학적 지식까지 총동원했다. 과연 그 이유를 밝혀낼 것인가? 야구의 묘미인 통계때문이라도 야구를 보게 되는 한 사람으로, 일면 기대가 된다. 



<작가의 얼굴>

2013년 8월, 376쪽, 18000원,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지음, 김지선 옮김,  문학동네 펴냄 


윌리엄 셰익스피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프리드리히 폰 실러, 안톤 체호프, 귄터 그라스... 세계 역사에 길이남을 대작가들이다. 그들은 작가이기에 작품으로 얘기하고, 독자들은 그들의 작품을 보며 그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그들의 생각을 판단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기 우연한 기회에 한 작가의 초상화를 얻게 된 문학평론가가 있다. 그 초상화의 주인공은 브레히트였다. 이후 그는 평생 작가의 초상화를 수집하게 된다. 참고로, 그 문학평론가는 독일 사람이기에 거의 독일 작가의 초상화를 모았다. 


책을 보니 대다수가 문학 작가이지만, 리하르트 바그너나 구스타프 말러 처럼 작곡가도 있다. 새삼스래 작가(作家)라는 것이 비단 문학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그림, 조각과 음악까지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되새긴다. 작가하면 writer나 author을 생각하지만, 이는 문제가 많은 개념이고 artist라고 하는 게 올바른 것일 게다. 


독일 최고의 문학평론가가 말하는 작가들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심이 어떠한가. 진지하고 유쾌하고 솔직하다. 후회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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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둘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8. 10. 07:06



ⓒ애니북스

<결혼해도 똑같네 PLUS>

2013년 8월, 192쪽, 11000원, 네온비 지음, 애니북스 펴냄 


사랑스러운 만화가 부부 네온비·캐러멜의 결혼 생활 웹툰 '결혼해도 똑같네'(이하 '결똑')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인적으로 짧게 끊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콘텐츠를 좋아 하지 않는데, 이 웹툰은 정말 아끼고 아껴서 봤던 기억이 난다. 


흔히 말하는 빵빵 터지는 웃음은 아닐지라도, 시종일관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가시지 않게 하는 매력이 있다. 온전히 자신들의 이야기로만 구성되는데, 어찌 그렇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다. 


그건 솔직함때문이 아닌가 싶다. 콘텐츠용 캐릭터가 아닌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캐릭터와 자신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래내는 것. 거기에는 만화가 부부의 빠듯한 신혼 생활의 어려움과 고충도 고스란히 들어있다. 


신혼 살림을 꾸릴 부부들에게 무조건 보기를 권한다. 안 그럼 후회할듯?



ⓒ돋을새김

<진짜 여자가 되는 법>

2013년 8월, 456쪽, 13500원, 

케이틀린 모란 지음, 고유라 옮김, 돋을새김 펴냄 


2000년대 초중반 미국드라마(이하 "미드") 전문 유료 케이블 HBO의 간판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았던 <섹스 앤 더 시티>를 아시는가? 극 중에서 주인공 여성 4인방 중 한 명인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 분)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다. 그녀는 주로 자신을 둘러싼 4인방의 얘기를 칼럼으로 썼고 뉴욕에서 유명인사가 된다.


이 책은 마치 캐리 브래드쇼를 연상케 하는 칼럼니스트 저자의 여성 칼럼을 묶었다. 하이힐, 낙태, 포르노, 성형수술, 성희롱 등의 여성들이 생각해왔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각할 모든 것들을 담았다. 저자만의 솔직담백한 시선에 때론 공감하고 때론 반감을 가지며 즐기는 것도 좋아보인다. 


하지만 조금 늦게 찾아온 감이 없지 않다. 영국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는 데, 그건 신사의 나라 영국이기 때문에 파격적으로 다가와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거대 인터넷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에, 이런 류의 책이 잘 팔릴지는 의문이다. 



ⓒ북로드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

2013년 8월, 288쪽, 18000원,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지음, 우진하 옮김, 북로드 펴냄 


저자 이름을 어디서 많이 본 듯했다. 로스차일드? 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맞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지금은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영국의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막대 아들이라고 한다. 


그는 모험가이기도 하다는데, 넘치는 돈을 주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이미지 쇄신때문에 가문 차원에서 시켰는지는 모르지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지역적 변화와 구체적 행동을 주장하는 어느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페트병 1만 2500개로 만든 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부터 호주 시드니까지 1만 6000킬로 미터를 항해한다. 그들은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따라 이동하게 되고, 쓰레기 때문에 죽어가는 생명체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며 바다를 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의 특이한 행보가 부디 쇼맨십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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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알숑규
    2013.08.10 15:18 신고

    사실 쇼맨쉽이라도 그 행동 자체로 어느 정도 의의가 있는 듯 해 저는 개인적으론 좋게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저런 모험도 했었군요. 대단하네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singenv
      2013.08.10 22:35 신고

      아무리 재벌이라도 쇼맨쉽조차 안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저사람을 욕할 수는 없겠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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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첫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8. 3. 07:06


ⓒ창비

ⓒ창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2013년 7월, 각 356쪽, 324쪽 각 16500원

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1993년에 처음 출간되어 7권까지 33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최신판이자 최초 외국답사기. 권당 50만 부라는 경이적인 수치는 인문교양서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수치라고 하겠다. 그렇게 봤을 때 이번에 나온 2권의 일본 답사기 또한 초베스트셀러가 될 것은 자명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출간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는 책은 거의 접하지 않는 편이다. 그때부터 책은 더 이상 책이 아니라, 상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답사기'라는 조금은 약하고 어찌 보면 단순한 여행기에 굉장히 얉은 지식을 버무린 듯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방대한 연구와 지식, 해당 지역 문화 그리고 여행기로써의 재미와 감동도 빠지지 않는다. 


일본과의 관계가 상당히 좋지 않은 시기에 나온 책이니 만큼, 많은 관심이 있을 테고 논란도 많이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여행기로써의 재미, 책읽기로써의 재미, 인문교양 쌓기로써의 재미는 보장하니 만큼 그것만 믿고 접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말과 활>-창간호(잡지)

2013년 7월, 432쪽, 15000원

말과활 편집부 지음, 일곱번째숲 펴냄 


'종합 인문주의 정치 비평지' <말과 활>이 창간되었다. 그동안 진정한 비평에 목말라 있던 독자분들이 환호성을 지를만 하다. 그래서인지 출간과 동시에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사회과학 주간 부문 1위를 석권했고 여전히 그 자리를 놓치 않고 있다. 


ⓒ일곱번째숲

기고자들을 보니 가히 쟁쟁하다. 홍세화, 이현우, 이진경, 정진우, 김상봉 등. 각계각층의 지식인들이 총출동한 느낌이다. 현실에 개입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비평의 본래적 자세를 견지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오랜 세월 창간을 꼼꼼히 준비한 만큼 기대에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창간호 키워드는 '자본에 맞서는 정치, 자본 너머의 정치'라고 한다. 1998년 IMF 체제를 거치며 본격적인 신자유주의 체제로 돌입한 우리나라.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정치적 허무주의 전략 하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등장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을 인지할 뿐 원인을 파헤치고 맞설 준비와 자세는 전혀 갖춰지지 못했다. 아니, 그럴 힘이 없는 것이다. 


이 잡지는 현실에 깊숙이 관여해 현상의 원인을 파헤치고 사유하고 실천하려 한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개정신판
2013년 7월, 488쪽, 18000원

고미숙 지음, 북드라망 펴냄.


고미숙 선생님은 참 책을 자주 내신다. 잊을 만 하면 한 권씩 꾸준히 나오는데, 설마 대중들에게 잊히지 않으려는 목적에서라면 그러실 필요가 전혀 없다. 바로 10년 전(2003년)에 나온 이 책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때문이다.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 과장 아닌 과장을 보태 현대의 고전 반열에 오른 책이라 할 수 있다. 


ⓒ북드라망

이번에 10주년 기념으로 개정신판이 나왔다고 한다. 지금 고미국 선생님의 책도 그렇지만, 10년 전 이 책이 나올 당시에는 가히 센세이션이었다. 당대 천재이자 범접할 수 없는 기를 내뿜고 있었던 연암 박지원을 아주 친근하게 재해석했을 뿐 아니라, 문체가 그에 맞게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들뢰즈 철학을 입혀, 열하일기 재해석을 넘어 아예 새로운 책을 만든 것이었다. 


고미숙 선생님은 2003년 당시 열하를 다녀온 후 이 책을 지었다고 하셨는데, 이번 2012년에 한 번 더 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기와 사진이 부록으로 실렸다고 한다. 10년 만에 읽어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외려 새롭게 다가오는 이 책.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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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genv
고미숙,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말과 활, 신간수다,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책으로 책하다
  • 내일로
    2013.08.07 14:50

    몇 몇 도서 추천에서 관심있게 보았던 책이 일부 보이네요^^;
    책선정에 대한 안목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ingenv
      2013.08.07 15:21 신고

      감사합니다.
      다루지 못한 많은 책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정말 좋은 책들만 엄선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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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7 넷째주

내맘대로 신작 수다 2013. 7. 27. 07:33


<강용석의 직설-좌에서 묻고 우에서 답하다>

ⓒ미래지향

강용석 지음, 박봉팔 엮음, 미래지향 펴냄, 

2013년 7월, 304쪽, 14500원


2~3년 전 강용석이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아나운서 발언 논란’ ‘박원순에 대한 허위학력 의혹 제기’, ‘최효종 고소 사건’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결국은 2011년 한나라당에서 제명되기에 이르렀다. 이어 2012년 4.11 총선에서 낙마하면서 그의 정치 인생은 치명적 타격을 입고 좌초하고 만다.


심기일전한 것일까, 2012년 말부터 방송계로 자리를 옮겨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 jtbc <유자식 상팔자>를 차례로 맡는다. 그 사이에 다른 케이블, 종편 방송에서도 수시로 볼 수 있었다.


이런 그가 책까지 들고 나왔다. 아마도 얼마 전 <썰전>에서 NLL 관련해서 발언한 것이 보수층으로부터 집중 타격을 받고, 일명 ‘호감’이 된 시기에 맞게 나온 듯하다. 이 책 <강용석의 직설>(미래지향)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까? 비호감의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아니면 섣부른 판단이었을까?



<모사드-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의 위대한 작전들>

ⓒ말글빛냄

미카엘 바르조하르·니심 미샬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펴냄, 2013년 8월, 544쪽, 22000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으로 여전히 시끄러운 한국 사회. 비밀정보기관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이 때, 이스라엘의 세계 최고 비밀정보기관에 대한 책이 나왔다. 제목은 기관의 이름과 같은 <모사드>(말글빛냄).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조국은 그들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내용. 세계 역사를 뒤흔들었던 중요 작전들 20개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흐루쇼프가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한 연설문을 탈취한 사건도 있다. 이 사건으로 소련은 붕괴되고 만다. 또한 유대인 6백만 명을 학살한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끈질긴 추격 끝에 생포해 이스라엘 법정에서 교수형에 처하게 해 전 세계에 숨어있는 나치 전범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다만 이들의 작전에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이 심히 걸리는 바다. 그건 아마도 ‘나라’를 위한 첩보활동이 아닌,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첩보활동을 행하는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의 행태를 보고 느낀 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국가정보기관이란 이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과학 이야기-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

ⓒ이숲


대릴 커닝엄 지음, 권예리 옮김, 이숲 펴냄, 2013년 7월, 192쪽, 15000원


요즘 과학 관련 책과 교양 만화를 자주 보는데, 이 둘을 한데 묶은 책이 나왔다. 거기에다가 흥미진진한 소재로 무장했다. 제목은 <과학 이야기>(이숲). 제목은 너무나 단순하지만, 부제를 보면 ‘아하’ 할 것이다. ‘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거짓말과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을 소개하고 있다. 달 착륙 조작설이나 진화론 등과 관련된 제법 굵직한 사건들 8가지를 다룬다. 만화라고 얕봤다가 큰 코 다칠지도 모른다.


이 책을 낸 ‘이숲 출판사’의 과학 만화 시리즈 중 하나인데, 전부 재미있다. <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 <정신병동 이야기>, 그리고 <과학 이야기>까지. 만화를 통해 과학에 쉽게 다가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만화(그래픽 노블)을 좋아하는 분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듯하다. 


ⓒ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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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genv
강용석, 강용석의 직설, 과학 이야기, 국가정보원, 모사드, 사기극, 책으로 책하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13.07.29 20:56 신고

    강용석 책은 못보았네요. 저도 매주 비슷한 방법으로 정리하고 있지만 넘치는 책을 다 보기는 힘드는군요.

    • BlogIcon singenv
      2013.07.30 08:51 신고

      맞아요. 매일매일 정리해도 전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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