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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한화만의 길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한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왓챠 오리지널 리뷰] 1986년 한국프로야구 제7의 구단으로 창단한 후 2년 차에 탈꼴찌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 이후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누리고 새천년이 임박한 1999년에는 우승을 달성한다. 2005~7년도에도 상위권을 달성했고 2018년에도 깜짝 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를 반대로 보면, 한화 이글스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곤 하위권이었고 꼴찌는 자그마치 7차례였다. 2008년부터 대략의 순위표를 들여다보면, 2009~12년까지 LG와 넥센과 한화가 최하위권을 형성하다가 2013년 들어 거짓말처럼 두 팀 다 상위권으로 올라가 버렸다. 그 자리를 기아와 롯데가 잠시 거쳐 간 후 2015년 kt와 2016년 삼성이 이어받아 2019년까지 함께했다. 20.. 더보기
청춘의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청춘 응원가 <액션히어로> [신작 영화 리뷰] 노란 도복을 자주 입고 다니며 홍콩 액션 영화 꿈을 자주 꾸는 삭발 대학생 주성은 액션 배우가 되는 게 꿈인 사회복지학과 학생이지만, 남들 하는 것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 그래도 꿈을 저버리지 않고 무술 동아리 회원을 모집해 보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러다가 연극영화과 청강을 하게 되었고, 찬열과 함께 조별 과제로 영화 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연극영화과 차옥주 교수 앞으로 온 입시 비리 협박 편지를 발견한다. 주성은 이 협박 편지를 가지고 영화를 찍어 보고자 한다. 차 교수는 입시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노예 같은 조교 선아에게 실기 시험 조작을 시킨다. 같은 조교실의 다른 조교 재우가 알아채고 말았다. 그녀는 과거 한때 라는 단편의 주인공을 맡아 활약한 적도 .. 더보기
선덜랜드 몰락 과정에서의 다양한 이야기 <죽어도 선덜랜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뷰] 1888년 출범한 잉글리시 풋볼 리그, 4년 후 디비전 1이 출범하고, 100년 뒤 1992년 현재의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이기에, 잉글랜드는 자타공인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을 영원히 지닐 수 있는 것이다. 풋볼 리그와 디비전 1이 시작될 초창기인 19세기 말, 선덜랜드는 절대적 강자였다. 리그 1(3부 리그)으로 떨어진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선덜랜드 AFC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 1부와 2부 리그를 끊임없이 오갔는데, 1부에 잔류할 때는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부 리그로 추락할 때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성적을 기록하곤 했다. 그야말로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의 행보. 그러던 중 2007~08 시즌에 1부 리그에 복.. 더보기
앞으로도 기억될 '고연전'을 추억하고 기대하며 즐거운 고연전 날에 연대생 우는 소리~지고~가는~ 연대XX! 처량도 하구나.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어 어기여차!뱃놀이 가잔다~-뱃노래- 가슴 속에 터지는! 힘으로 힘으로!연대생을 눌러서! 울려라 승전고를! 지성의 힘으로! 야성의 힘으로!엘리제도 기뻐해 고대의 승리를엘리제도 기뻐해 고대의 승리를-엘리제를 위하여-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그 유명한 '고연전'에서 쓰이는 고대 응원가의 양대 산맥! '뱃노래', '엘리제를 위하여'이다. 중간에 끼여 있는 연대XX, 연대생은 가져다 붙인 것이다. 오늘 10월 10일부터 내일까지 '고연전'이 시작된다.(사실 이번 연도는 짝수이기 때문에 '연고전'이 맞지만... 언제나 내 마음 속엔 '고연전'이다. ) '고연전'의 역사는 의외로 깊다. 해방이 된 직후인 1945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