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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평범한 시골 마을 대가족에게 생긴 일들 <알카라스의 여름> [신작 영화 리뷰] 2018년 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카를라 시몬' 감독, 그녀는 이 작품으로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십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일일이 세기도 힘든 만큼 많은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아이의 시선을 따르며 정제되지 않은 가운데 최선·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 냈으니,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다. 그야말로 연출력의 승리겠다. 4년 후 카를라 시몬 감독은 정제되지 않았지만 최선·최고의 결과물을 또 하나 들고 돌아왔다. 제72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공상(최고상)에 빛나는 이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점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마을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이 과 동일하다. 주연 배우를 의 경우 오디션으로 뽑았고 의 경우 감독이 직접 물색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완전히 생소한 얼굴에.. 더보기
인어공주 모티브로 우주의 거대 순환을 말하다 <버블>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거품이 쏟아져 전 세계에 큰 혼란이 초래된다. 얼마 후 일본 도쿄 중심부에 원인 불명의 대폭발이 일어난다. 도쿄는 거대한 거품에 휩싸이고, 거품이 내린 각지에서 거품이 그친 후에도 도쿄의 거품 현상을 계속된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그 어느 과학자도 거품의 비밀을 밝혀 내지 못했고, 버려진 도쿄는 거주 금지 구역이 되었다. 그런 도쿄에 불법 체류 소년들이 나타났는데, 주로 5년 전 도쿄 대폭발로 가족을 잃은 고아들이었다. 그들은 거듭되는 퇴거 명령을 무시하고 중력이 망가진 특수한 환경을 이용한 위험한 게임을 즐겼는데, 생필품을 걸고 펼치는 파크루 배틀이었다. 파크루 배틀 팀 '블루 블레이즈'의 에이스 히비키는 폭발의 근원지인 도쿄 타워에서 노래가 들려온다.. 더보기
완벽한 그곳에서 살인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차일드 44> [리뷰]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인한 치사'. 1932년과 1933년 사이에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대기근이다. 이로 인해 약 3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탈린의 정치적 의도로 일어난 집단살해였다. 아이는 아이처럼 죽어 갔고 어른은 어른처럼 늙어 갔다. 한 아이가 고아원에서 탈출했고, 레오(톰 하디 분)라는 이름을 얻어 전쟁 영웅을 거쳐 MGB(국가보안부, KGB의 전신) 최고의 요원이 된다. 1952년, 레오는 부하 두 명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반역자를 잡는 도중, 바실리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부모님을 무차별 살해한다. 이를 본 레오는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바실리를 심하게 나무란다. 한편 누가 봐도 살해 당한 게 분명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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