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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인간의 도리인가, 파렴치한 범죄일 뿐인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신작 영화 리뷰] 명문으로 이름 높은 '한음 국제중학교' 교장실에 학보모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영문을 모른 채 앉아 있는 그들, 곧 교장과 임시 담임 교사 송정욱이 들어온다. 교장은 '김건우'라는 학생이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담긴 편지를 송정욱에게 남긴 채 호숫가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었고, 4명은 따로 모아 놓았다고 한다. 그는 송정욱을 통해 김건우의 편지를 읽게 한다. 송정욱이 읽은 편지는 일동을 경악시키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4명의 친구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도윤재, 박규범, 정이든, 강한결이었다. 각각 병원 이사장 도지열의 아들, 전직 경찰 치안감 박무택의 손자,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부장의 아들, 접견 변호사 강호창의 아들이었다. 이들은 곧바로 대응에 .. 더보기
어떻게 하면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을 수 있을까요? <오십에 읽는 논어> [편집자가 독자에게] 작년 말이나 올해 초였을 겁니다. 대표님과 식사하고 차를 마시면서 언제나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대표님이 기획 제안을 하나 하셨습니다. 정확히 10년 전 출간되어 자그마치 20만 독자의 선택을 받았던 신정근 교수님의 베스트셀러 (21세기북스) 얘기를 하시면서, 10년 전 마흔이 이제 쉰이 되었으니 논어를 다시 한 번 꺼내 들어 쉰을 위한 책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말씀이었습니다. (유노북스)의 시작점인 셈이죠. 대표님 말씀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수치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는 기획 거리였습니다. 곧바로 받아서 기획을 진행하는 한편, 알맞은 저자를 물색했습니다. 저는 처럼 교수 저자를 물색했는데, 대표님께서 논어 또는 공자 전문가로 책을 다수 써 본 저자가 괜찮을 것 같다고 하.. 더보기
[명심보감] 말도 안 되는 저주 섞인 말의 향연 효행편(孝行篇) - 에 말하기를,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네. 가엾으신 아버지 어머니여, 나를 낳으시기 애쓰시고 수고하셨네. 그 은덕 갚으려면 높은 하늘처럼 끝이 없네. 하였다. - 공자가 말하기를, "효자가 부모를 섬기는 데는 보통 거처할 적엔 공경을 다하고 봉양하는 데는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병이 들었을 적에는 지극히 조심하는 마음을 다하고 부모가 죽었을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지낼 때에는 그 엄숙한 마음을 다할 것이다." 하였다. - 공자가 말하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먼 곳에 가서 놀지 않으며 놀더라도 반드시 정한 방향이 있어야 한다." 하였다. - 공자가 말하기를, "아버지가 부르시면 예! 하고 대답할 뿐 군말이 없고 마침 밥이 입에 들었으면 이것을 토하고.. 더보기
[명심보감] 어떤 운명인지 알 수 없는데, 운명 타령? - 공자가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하였다. - 모든 일에 분수가 이미 정해졌는데 세상 사람들은 쓸데없이 바쁘게 군다. - 에 말하기를, "화는 요행으로는 면치 못할 것이며 복은 한 번 받으면 두 번 다시 구할 수 없다." 하였다. - 때가 오면 바람이 왕발(王勃)을 등왕각(騰王閣)까지 보내 주어 글을 지어 이름을 높이게 하듯이 일이 잘 되게 하고 운수가 나쁠 때는 벼락이 천복비(薦福碑)에 떨어져서 이때까지 애쓴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 열자(列子)가 말하기를,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병이 있고 벙어리라도 집은 호화롭고 부자로 살 수 있으며, 지혜가 있고 총명한 재질을 가진 사람도 도리어 빈궁하게 사는 수가 있다. 이로 보면 사람의 모든 일은.. 더보기
[명심보감] 하늘도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 이치를 순종 하는 사람은 살고, 하늘 이치를 거스르는 사람은 망한다." 하였다. - 소강절(邵康節) 선생이 말하기를, "하늘의 듣는 것이 고요해서 소리도 없이 푸르고 푸를 뿐 어느 곳에 가 찾을까 하였더니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오직 사람의 마음속에 있구나." 하였다. - 현제(玄帝)가 내린 훈계에 말하기를, "사람들끼리 사사로이 하는 말이라도 하늘이 들을 제는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제 마음을 속이는 일이라도 귀신의 눈으로 볼 적에는 번개와도 같이 밝게 보이는 것이다." 하였다. - 에 말하기를, "나쁜 마음이 가슴속에 가득히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벤다." 하였다. -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 서도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 더보기
[명심보감] 착함은 옳은 것이고, 악함은 그른 것이다? -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화를 준다." 하였다. - 중국 한(漢)나라 소열제(昭烈帝)가 죽음에 임하여 아들인 후주(後主) 선(禪)에게 조칙(詔勅)을 내려 말하기를, "악한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말고, 착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하였다. -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한 마음이 저절로 싹터 일어난다." 하였다. - 강태공(姜太公)이 말하기를, "착한 것을 보거든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본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행하고 악한 것을 듣거든 마치 귀먹은 것처럼 못들은 체하라." 또 말하기를, "착한 일은 탐내서 자기가 행하도록 하고 악한 일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