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비효과> 감독이 보여주는 반전 밀리터리 호러 <고스트 오브 워> [신작 영화 리뷰]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크리스와 4명의 미 육군 병사가 전초기지를 향해 간다. 가는 길에 소수의 독일군을 일망타진하고 피난 가는 유대인 모녀에게 온정도 베푼다. 드디어 도착한 전초기지, 으리으리한 대저택으로 나치가 프랑스 귀족에게서 빼앗았다가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전쟁 상황에서 편안해 보이는 그곳, 하지만 기존의 교대 병사들은 이들에게 기지를 넘기고 황급히 가 버린다. 석연치 않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저택을 수색한다. 각기 다른 곳을 둘러 보던 그들, 뭔가 으스스하다. 유령인지 뭔지 모를 형체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누군가가 알 수 없는 말을 무섭게 전하기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5명에 불과한 그들에게 50명에 달하는 독일군이.. 더보기 자신만의 힘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 영웅들의 이야기 <불사조, 비상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패럴림픽, 익숙한 듯 한없이 낯선 단어다. 장애인올림픽경기대회의 정식 명칭으로, 어원을 들여다보면 본래 척추 상해자들끼리의 경기에서 비롯되었기에 '하반신 마비의(paraplegic)'과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 'paralympic'이었다가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되고 또 동급의 위상을 지닌다는 의미로 '나란히(para)'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서의 'paralympic'으로 나아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올림픽이 하계는 1896년에 동계는 1924년에 시작되었던 것과 비교해, 패럴림픽은 1960년에 하계가 1976년 동계가 시작되었다. 더불어 올림픽(하계)은 1996년 올림픽에서 참가선수 10000명을 넘어섰고 2004년에는 참가국 200개국이 넘어섰다. .. 더보기 축구만 하고 싶었지만 축구 의외의 것들에 휘둘린 비운의 월드클래스 <아넬카: 문제적 저니맨>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니콜라 아넬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프랑스 축구선수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만큼의 유명세나 영향력은 없을지 모르지만, 실력 하나는 결코 뒤지지 않았던 선수이다. 원클럽맨과 다르게 여행 다니듯 팀을 옮겨다닌다는 비유적 의미에서 '저니맨'의 대표적 선수임에도, 수많은 명문 팀에서 원했고 또 실제로 많은 명문 팀에서 뛴 경험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에 걸맞는 클럽·개인 기록을 남긴 건 물론이다. '월드클래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일컫는 말인데, 단순히 좋은 실력으로 무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만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들 수는 없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논란이 많을 .. 더보기 내 삶을 바꿔 왔고 앞으로도 바꿀 거대 서사시 <삼국지: 극장판> [오래된 리뷰] 드라마 '삼국지'를 모르는 이 없겠지만, '삼국지'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이 많지 않을 것이다. 삼국지가 너무 유명한 탓에 수없이 많은 콘텐츠로 재탄생되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다양한 경로로 삼국지를 접해 왔던 바, TV만화, 만화책 게임, 소설, 영화, 드라마까지 끝이 없다. 그중 처음부터 끝까지 접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대부분의 콘텐츠가 삼국지 전체가 아닌 일부를 다루기에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또 접한 삼국지는, 실제 역사에 기반한 3세기 진수의 역사서 가 아닌 14세기 나관중의 역사소설 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하여,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과도하게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사건 진행 양상을 보인다... 더보기 1980~90년대 비디오 게임의 절정기를 들여다본다 <하이 스코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기기를 사용해 게임을 처음으로 해 본 게 초등학생 때, 그러니까 1990년대 초반쯤이었던 것 같다. 우리집에는 없었지만 이웃집 친구네와 아빠 친구네에는 있었던 가정용 게임기 '슈퍼 패미컴' 또는 '슈퍼 겜보이'로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학교 방과 후 시간에 배우곤 했던 286, 386, 486 컴퓨터로 도스 게임을 했던 기억도 있다. 얼마 후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 주셔서 집 컴퓨터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휴대용 미니 게임기 '게임보이'로 테트리스를 즐겼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야말로 나의 90년대는 수많은 게임을 받아들이고 습득하고 좌절하며 즐기는 시대였다. 불과 그 직전까지는 동네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고 술래잡기를 하고 팽이치기를 .. 더보기 대만 계엄령 시대의 지옥 같은 학교를 공포로 빗대다 <반교: 디텐션> [신작 영화 리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거의 매년 꾸준히 관객을 찾았다. 비록,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관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작품은 찾기 힘들지만 말이다. 그 시작은 1990년대이다. 최초는 아니지만 시작점에서 유명한 건 시리즈가 있을 테고, 2000년대 들어 시리즈와 시리즈가 있을 테다. 이중 시리즈는 15여 년간 6탄까지 나오며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2010년대 들어 등이 쏟아져 나왔다. 2020년대를 시작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2월의 이 그 작품이다. '전설'이라고 이름 붙여도 충분한 게임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내부 시사에서 반려 당해 다시 만들다 시피 하여 뒤늦게 개봉했지만 역대 게임 원작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올리는 등 파란만장한 제작·개봉 역사를 자랑.. 더보기 특별한 여성들의 위대한 유산이 모두에게 닿길 바라며... <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편집자가 독자에게] 제목부터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원작 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했다. 저자와 책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경우 원작의 표지와 제목을 그대로 가져오곤 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기에 모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목만 봐서는 도통 무슨 책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한편 무슨 책일까 하고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즉 출판사 내부에서의 강력한 반대를 무릎쓰고 이 제목을 밀어붙인 데에는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퓰리처상 수상 작가 게일 캘드웰의 네 번째 에세이로 그녀의 강렬하고도 참혹했던 젊은 날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녀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특별한 여성들 이야기 그리고 이웃집 소녀 타일러.. 더보기 호주 난민수용소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스테이트리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스튜디어스로 괜찮은 인생을 사는 듯한 소피, 하지만 그녀는 가족들에게 심한 압박을 받는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항상 비교를 받고 했는데, 이젠 노이로제 수준에 다다랐다. 사이비종교에 빠져든 그녀, 하지만 교주 격인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탈출한다. 그녀가 '에바'라는 이름의 독일인으로 위장해 향하게 된 곳은 호주 외딴 사막에 위치한 바턴 난민수용소. 그녀는 수용소에서 추방되어 독일로 향하고 싶어 한다. 전쟁과 박해가 만연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족과 함께 탈출해 호주로 가려는 아미르, 하지만 사기꾼 브로커 때문에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만다. 나중에 가까스로 탈출해 호주 바턴 난민수용소로 오게 된 아미르, 큰딸만 살아남아 재회하고 아내와 작은딸은 도중에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더보기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