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으로 30년은 거뜬히 이어나갈 '쥬라기' 시리즈가 주목하는 건 [신작 영화]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며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신기원을 이룩한 은 4년, 8년 뒤 2탄과 3탄으로 이어지며 시리즈로 나아갔다. 하지만 갈수록 흥행과 비평에서 급전직하하며 더 나아갈 힘이 없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에서 손을 떼고 제작으로 빠진 결과였을까. 그럼에도 '공룡'이라는 소재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에 십수 년이 지난 2015년에 로 되살렸고 크게 흥행한다. 이후 3탄까지 계속되었으나 이전 시리즈의 전철을 밟았다. 그리고 'Rebirth'라는 부제가 붙은 이 찾아왔다. 또다시 새 판을 짠 것이다.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어드벤처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가렛 에드워즈를 연출에 앉히고 1, 2탄의 각본을 맡았던 데이비드 코엡을 다시 데려왔으며 스칼렛 요.. 더보기 헤어 나올 수 없는 슬픔이 무시무시한 공포로 현실화 될 때 [영화 리뷰] 시각 장애를 가진 소녀 파이퍼와 문제아 출신 소년 앤디는 이복 남매다. 서로 친해 보이는 그들은 어느 날 아빠를 잃고 흩어질 위기에 처하나 앤디의 간청으로 한 위탁 가정으로 향한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앤디가 성년이 될 때까지 지낼 로라의 집에 도착한다. 중년 여성 로라, 그리고 섬뜩해 보이는 아이 올리버가 있었다. 로라에겐 딸 하나가 있었는데 익사해 죽었다고 하고 올리버는 실어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그들은 함께 파이퍼, 앤디의 아버지 장례식에 갔는데 앤디는 아버지를 극렬히 피하는 모습이다. 그전부터도 그랬지만 그 후부터 로라는 앤디를 못 살게 군다. 정확히는 파이퍼와 앤디 사이를 떼어 놓으려 한다.아무것도 모른 채 조금씩 로라를 따르는 파이퍼와 다르게 앤디는 조금씩 실체에 다가가고.. 더보기 K-팝 아이돌의 진면목을 가볍고 진실 되게 접할 수 있는 기회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케이팝 아이돌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헌트릭스, 리더이자 메인보컬 루미를 필두로 서브 보컬이자 댄서 미라 그리고 래퍼 조이가 함께한다. 그들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건 물론 안무까지 도맡는다. 쉬는 날을 기다리고 고대하지만 루미의 한마디에 언제 그랬냐는 듯 일을 시작한다. 그들에겐 누구한테든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 대대로 내려오는 능력으로 인간의 혼을 노리는 악귀를 퇴치하는 임무가 있는 것이다. 한편 노래의 힘으로 혼문을 만들어 가는 중이며 최대치에 이르렀을 때 황금 혼문이 되는데, 그때 더 이상 악귀가 출몰하지 못할 터였다. 그렇게 헌트릭스는 5년째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며 혼문을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위기를 느낀 악귀의 수장 귀마, 그때 악귀 중 하나인 진우가 일행.. 더보기 아기자기하게 정치, 철학,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짚어내기까지 [영화 리뷰] 절대 양립할 수 없는 관계였던 곰과 쥐,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세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함께 사는 그들, 어네스트는 3개월 만에 동면에서 깨어나 셀레스틴의 성화에 못 이겨 길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돈을 벌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한다. 셀레스틴이 실수로 바이올린을 두 동강 낸 것이다.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고치기 위해선 어네스트의 고향인 샤라비로 가서 옥타비우스에게 맡겨야 했다. 하지만 어네스트는 꺼려한다. 반면 셀레스틴은 죄책감 때문에 혼자서라도 가기로 한다. 그 뒤를 쫓는 어네스트, 결국 그들은 만나서 함께 샤라비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샤라비, 아무런 음악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상한 규칙과 법을 지키고 있었다. 규칙도 규칙인데 '도.. 더보기 엄마에게 무슨 사기를 어떻게, 왜 당했다는 걸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미슐랭 스타를 받은 페이스트리 컨설턴트 그레이엄 호나골드, 취업 면접을 보러 온 헤더와 몇 년간 플라토닉하고 전문적인 관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까워졌다. 함께 지내면서 즐겁고 멋진 시간을 보냈다.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호나골드는 1974년 독일 내 영국군 기지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2년간 위탁 가정에 맡겨졌고 그 뒤 새어머니, 아버지와 세인트올번스로 이사했다. 하여 그는 어머니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니 삶에 뭔가 부족한 듯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지지 않은 듯했다. 그런 와중에 호나골드와 헤더는 아기를 가졌고 행복한 삶을 영위했다.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한테서 메일이 와선 자기가 호나골드의 친어머니라고 했다. 당연히.. 더보기 영화사를 대표할 만한 산악 액션 블록버스터가 귀환했다 [영화 리뷰] 록키산맥공원의 구조대원으로 게이브는 동료 홀의 연인 새라를 구조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홀은 게이브를 질타하고 게이브는 인정한 채 홀연히 떠난다. 8개월 뒤 게이브는 제시를 데려가고자 돌아오지만 그녀가 거절하자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그때 갑자기 산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누군가가 구조를 요청한다.홀은 단독으로 출동하는데 보다 못한 게이브가 함께 간다. 당연히 홀은 게이브를 환대하지 않는다. 죽이려고도 하지만 화를 억누른 채 조난자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런데 조난자들이 느닷없이 그들을 위협하는 게 아닌가. 공중 수송 중이던 거액의 돈을 가로챘지만, 돈가방이 어디론가 떨어지고 비행기도 비상 낙하했다. 악질 수배범들이었던 것.그들은 로키 산맥을 속속들이 잘 아는 홀과 게이브에게 돈가방을 .. 더보기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조직 세계의 인간군상이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1년 전의 범 영동파 내부 쿠데타에서 절대적인 공을 세운 남기준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른 후 종적을 감춘다. 이후 구봉산과 이주운은 각각 봉산과 주운이라는 이름의 거대 그룹을 키워낸다. 그런데 구봉산의 아들 구준모가 개차반이라 어찌해 볼 수 없어 이주운한테 부탁 겸 거래를 요청한다. 큰 걸 줄 테니 아들 좀 제대로 다뤄 주라고 말이다.이주운은 2인자 남기석 전무를 보낸다. 잘 처리되었다 싶었을 때 느닷없이 죽임을 당하고 만다. 혼란의 와중에 남기석의 형 남기준이 출몰한다. 유일한 피붙이 기석의 죽음을 파헤치고자 말이다. 남기준은 절대 혼자이기 때문에 서울을 양분했던 양대산맥 봉산과 주운이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이.. 더보기 특별할 것 없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이야기 [영화 리뷰] 북미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며 흥행과 평가 면에서 준수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진 동명의 판타지 아동 문학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2010년작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했다. 북미에선 개봉 전부터 괜찮은 평가를 보내며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할 거라 내다보고 있다.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의 공동 연출, 각본을 맡은 딘 데블로이스가 단독으로 실사화를 진행했다. 작곡가도 그대로 합류했다. 그런 만큼 원작을 충실히 계승했다. 호불호가 있을 만한 요소가 다분할 텐데, 적어도 명작 반열에 오른 원작을 해치지 않았기에 호가 불호를 압도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의 기류가 재개봉이라면 할리우드의 기류는 실사화라고 할 수 있겠다. 크게 보면 비슷한데 불확실성이 큰 오리지널이.. 더보기 이전 1 2 3 4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