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문학을 사랑한 소녀, 진실의 펜을 들다
[영화 리뷰] 토코로는 문학을 사랑해마지 않는 소녀다. 그녀는 코노하라는 작가를 동경하는데, 사쿠라바 학원 고등학교에 제적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입학한다. 그리고 문예부에 들어가고자 시험을 보는데 하필 신문부의 정찰 드론이 머리에 부딪히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다. 거기에 코노하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는 게 아닌가.토코로는 문예부 부장 사이온지의 명을 받고 문예부 입부를 조건으로 신문부에 잠입한다. 신문부가 코노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토코로는 문예부가 아닌 신문부 신입기자가 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신문부 부장 스기하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문에 진심이고 또 실력도 출중하다. 토코로는 처음에는 신문부를 단순히 도구로 생각하고 스기하라를 이상한 사람으로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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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사랑한 소녀, 진실의 펜을 들다 [영화 리뷰] 토코로는 문학을 사랑해마지 않는 소녀다. 그녀는 코노하라는 작가를 동경하는데, 사쿠라바 학원 고등학교에 제적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입학한다. 그리고 문예부에 들어가고자 시험을 보는데 하필 신문부의 정찰 드론이 머리에 부딪히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다. 거기에 코노하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는 게 아닌가.토코로는 문예부 부장 사이온지의 명을 받고 문예부 입부를 조건으로 신문부에 잠입한다. 신문부가 코노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토코로는 문예부가 아닌 신문부 신입기자가 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신문부 부장 스기하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문에 진심이고 또 실력도 출중하다. 토코로는 처음에는 신문부를 단순히 도구로 생각하고 스기하라를 이상한 사람으로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신문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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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버린 아이들, 그럼에도 손을 내민 사람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스탠턴 우드 학교는 교정이 중점인 학교다. 문제아들을 데려다 교정하려는 목적이 전부라는 말이다. 하여 기본 과목을 배우되 개개인을 상담하며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선생님도 학생도 많지 않은 편이다. 스티브는 교장으로 학교를 이끌고 있는데, 어느 날 학교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일이 일어난다.스탠턴 우드 재단이 학교 부지를 팔아버렸다는 것. 하여 6개월 후, 1997년이 되기 전에 학교가 사라질 거라는 것. 그야말로 천천병력 같은 소식이다. 선생님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고 학생들은 받아주는 학교 없이, 관심 밖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될 것이었다. 절망이 닥쳐온다.스티브는 아이들을 교정하는 데 열정을 바치는 건 분명하지만, 술과 약을 찾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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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욕망, 그리고 레스토랑 ‘블랙 래빗’까지 빛나는 도시의 가장 어두운 구석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제이크는 뉴욕 한복판에서 3층짜리 레스토랑&VIP라운지 '블랙 래빗'을 운영하고 있다. 꽤 반열에 오른 상태로 밤낫없이 일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 그에게, 블랙 래빗에게 두 가지 기회가 찾아온다. 뉴욕 굴지의 음식평론가가 올 거라는 것과 뉴욕 굴지의 레스토랑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것. 절체절명의 순간.한편 제이크의 형 빈스는 어딘가에서 어김없이 문제를 만들고 있다. 기어코 큰 사고를 치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뉴욕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사채업자, 갚지 못한 돈이 이자가 얹혀 14만 달러에 이르렀다.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간 손가락이 잘릴 판. 동생한테 가서 어떻게든 해보는 수밖에 없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들은 과거 함께 '블랙 래빗'이라는 이름의 밴드 활동을 하다가 빈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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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하지 못한 걸 아리스 인 보더랜드가 해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는 2020년에 시작되어 이듬해 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매해 빠짐없이 세계 정상의 흥행을 이룩한 시리즈들을 배출했다. K-영상 콘텐츠는 넷플릭스와 더불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옆나라 중국은 넷플릭스 자체가 시청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일본은?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시리즈도 한국처럼 2020년에 시작했다. 매해 꾸준히 작품들을 내놓았지만,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편이나 내놓았지만, 2023년까지 10위 안에 드는 건 하나뿐이었다. 2020년과 2022년에 나온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리즈. 그리고 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시리즈 최초로 세계 정상에 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