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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책하다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7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개인에게 속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 이러한 일은 인간에 대해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본성이 약속한 것도 아니며 인간의 본성을 완성시키는 수단도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에는 인간의 목적-이러한 목적의 .. 더보기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다음 '많이 본 글'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로써 연휴가 끝나고 마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주말이라는 좋은 소식 알려드리면서 시작합니다. 여느 블로거들이라면 이 한가위 대목을 이용해 어떤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저는 5개월 초보이지만 그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이상 꼭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블로거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많이 본 글' 다음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수많은 콘텐츠들이 나옵니다만, 그 중에서 '많이 본 글'이란 코너(?)가 보이곤 합니다. 2012년 8월 2일에 다음 측에서 제시한 설명을 한 번 볼까요? 한마디로 검색 키워드에 따른 인기많은 콘텐츠를 따로 빼서 자리매김시킨 것이라 볼.. 더보기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반디&View 어워드' 안녕하세요. 그동안 나름 진지한 글들만 써와서, 사적이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하려니 어색하네요. 장장 5일에 걸친 한가위를 맞이하는 겸, (쉬어간다는 의미로다가. 여러가지로 힘에 부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장장 5개월동안 꾸준히 달려온 '책으로 책하다'를 돌아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제 스스로는 한 번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구요. 독자 제위(?) 여러분들께서는 그냥 한 번 쑥 훑어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픽업하면 좋을 것 같은 정보가 있으면 부디 잘 빼가주시구요. 이 연재(?)는 감히 추석 연휴 5일 중 격주로 3일 동안 계속됩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반디앤루니스 '반디&View 어워드'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명이 '책으로 책하다'지요. 책으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창한.. 더보기
2013년 추석 TV특선영화의 모든 것 2013년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미 시작된 분들도 상당수 계시겠네요. 올해 추석 연휴는 작년과는 다르게, 오랜만에 돌아오는 평일 3일(수, 목, 금)로 자연스레 주말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부모님과 친지들과의 시간을 가지러 먼 길을 가실 테고, 미리 만남을 가지고 나서 연휴 동안에는 쉬거나 여행을 가지기도 할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오가는 덕담과 함께 둘러앉아 TV를 보며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겠죠. 그에 맞춰 각 방송사들은 심여를 기울인 특선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합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포멧의 프로그램들은, 사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해마다 라인업이 빵빵해지는 TV특선영화들은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개방한 지 얼마 안.. 더보기
헌법을 만들어놓고 걷어차버리는 이유는? [서평] 헌법 탄생 리얼 다큐 여기저기에서 '대한민국이 법치국가가 맞는가'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허울 뿐인 법치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여기에는 사법권력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직접 법을 만들고 수정하고 그 누구보다도 헌법을 잘 알고 있는 당사자들이 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일들이 너무나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일어났었다. 사전에 따르면 법치국가란 경찰국가와 대립되는 말로, 절대군주가 마음대로 행정을 휘두르는 경찰국가와는 달리 행정을 미리 정립된 법률에 의해서만 시행한다는 법치주의 원칙에 의거하는 국가를 뜻한다. 직접 헌법을 만들었거나 만드는 데 관여했다고 해서, 국가 통수권자 대통령이라고 해서, 초헌법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나.. 더보기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6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예리한 재주를 칭찬할 줄 모른다고 말한다. 상관할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당신에게는 "나는 원래 그러한 성품으로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다른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능력 안에 있는 이러한 장점들을 보여 주어라. 성.. 더보기
파스칼의 <팡세>를 통한 자유로운 사유(思惟)의 장-5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한 줄기 갈대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고 우주가 그를 죽이기 위해서는 한번 뿜은 증기, 한 방울의 물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박살낸다 해도 인간은 고귀하다. 인간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유(思惟)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하는 것' 그것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원리이다. 그러니 올바르게 사유하도록 힘쓰자. 단, 올바름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 생각하기에 있어 높고 낮음은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파스칼의 아포리즘은 계속된다. 자유로운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 1. 이 편과 저 편에 대해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한 편에 대해서는 사랑에서 태어난 동정을.. 더보기
내맘대로 신간 수다-1309 둘째주 2013년 9월, 192쪽, 16000원, 스티븐 윌리엄 호킹 지음, 전대호 옮김, 까치글방 펴냄 필자를 포함해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 아이큐가 200이 넘는다는 천재 물리학자. 21세에 루게릭병을 판명받으며 조만간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50년 이상 건재하게 활동하는 인간 승리의 표본. 블랙홀, 빅뱅이론, 팽창우주이론 등의 우주 물리학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지만 노벨상을 타지 못한 불운(?)의 아이콘. 세계적인 대중 과학서인 (까치) 등으로 1천만이 넘는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이처럼 대단한 업적을 쌓은 그의 자서전과 평전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제목은 각각 , . 이 중에 나는 자서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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