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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11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 1. 여러 민족에 속해 있으면서 다기다양한 욕망을 추구했던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잠시도 잊지 말라. 필리스티온·포이부스·오리가니온에게까지 이 생각이 미쳐야 한다. 다시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 보자. 수많은 대웅변가, 헤라클레이토스·피타고라스·소크라테스 등 수많은 .. 더보기
서울도서관, 국민도서관이 되었을까? [서울도서관 개관 1주년에 부쳐] * 서울도서관은 작년 2012년 10월 26일 개관하였습니다. 당시 국민도서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었는데요. 지금 어떻게 포지셔닝 되었을 지 궁긍합니다. 기회가 되면 리뷰를 올릴 생각입니다. 이번엔, 1년 전 에 송고했던 기사를 여기에 옮겨봅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올해 초부터 작은 도서관 운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작년 2011년 말쯤, '작은 도서관 진흥법'이 통과되었고, 발맞춰 사립 도서관 확산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1990년대 초 작은 도서관 운동이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많은 도서관이 생겨났다. 전국의 도서관 4백곳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는 작은도서관협의회가 14일 오전 11시반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회 전국대회 및 임시총회와 세.. 더보기
파스칼의 <팡세>를 통한 자유로운 사유(思惟)의 장-7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한 줄기 갈대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고 우주가 그를 죽이기 위해서는 한번 뿜은 증기, 한 방울의 물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박살낸다 해도 인간은 고귀하다. 인간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유(思惟)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하는 것' 그것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원리이다. 그러니 올바르게 사유하도록 힘쓰자. 단, 올바름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 생각하기에 있어 높고 낮음은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파스칼의 아포리즘은 계속된다. 자유로운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 1. 아이들은 그들의 친구가 존경받는 것을 보고 놀란다. 2. 몸의 양식은 조금씩 조금씩. 양식은 .. 더보기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10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내가 올바르게 생각하지도 않으며 올바르게 행동하지도 못한다고 나에게 설득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즐거이 나의 태도를 바꾸겠다. 나는 진리를 추구하고 있으며, 진리로 말미암아 해를 입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류와 무지에 안주하는 사람은 해를 입는다. 2. 나는.. 더보기
출판계 살리기 프로젝트-프레시안 books, 오마이뉴스 책동네 2000년대 들어서 인터넷은 본격적으로 우리들 삶에 깊숙히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모든 것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고. 울었던 이들 중 대표적인 이가 '신문사'와 '잡지'였다. 온갖 정보와 잡다한 지식의 집합체. 본래 이들은 최신의 정보를 무엇보다 빠르게 전달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지식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정보의 블랙홀 인터넷이 출현하자 이들은 급격히 쇠퇴하고 인터넷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이들이 기존에 해오던 일들의 파워 또한 급격히 쇠퇴한다. 책 서평도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본래 언론 서평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했다고 한다. 유력 출판사인 사계절 출판사 강맑실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2000년대 초까지 언론 서평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종합 일간지 서.. 더보기
파스칼의 <팡세>를 통한 자유로운 사유(思惟)의 장-6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한 줄기 갈대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고 우주가 그를 죽이기 위해서는 한번 뿜은 증기, 한 방울의 물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박살낸다 해도 인간은 고귀하다. 인간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유(思惟)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하는 것' 그것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원리이다. 그러니 올바르게 사유하도록 힘쓰자. 단, 올바름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 생각하기에 있어 높고 낮음은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파스칼의 아포리즘은 계속된다. 자유로운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 1. 아이들은 그들의 친구가 존경받는 것을 보고 놀란다. 2. 몸의 양식은 조금씩 조금씩, 양식은 .. 더보기
출판계 살리기 프로젝트 - 알라딘 독자 북펀드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는 다른 서점에는 없는 특별한 게 있다. 출간되기 전 가제본 정도만 나와있는 책에 투자하는 코너이다. 일명 '독자 북펀드' 1장 당 10000원하는 티켓 구입을 통해 본인 인증된 일반 알라딘 국내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5장까지 구입이 가능한대, 필자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이 코너를 이용하는 출판사는 대부분 중소 출판사로, 출간 자금을 마련하려는 목적보다는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용하는 듯하다. 어차피 펀딩으로 들어온 금액은 출간 한 달 이후 정산되어 다시 독자들에게 돌아가니까. 또한 출판사 측에서 제시한 일정 판매 지수를 달성하면 소정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알라딘에서는 쿠폰과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독자 북펀드는 지금까지 .. 더보기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9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대중이 찬양하는 것은 대체로 돌, 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올리브처럼 응집력이나 자연적인 조직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가장 일반적인 대상과 관련된다. 그러나 좀더 이성적인 사람들이 찬양하는 것은 양 떼나 소 떼처럼 생명의 원리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대상과 관련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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