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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8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당신이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춥든 따뜻하든, 졸리든 숙면을 했든, 악평을 듣든 칭찬을 듣든, 죽음에 직면했든 그 밖의 다른 일에 직면했든 개의치 말라.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행위도 삶을 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에 있어서도 눈앞에 닥친 일을 잘 .. 더보기
우리가 랭킹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학 랭킹 고등학생 때 2학년까지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보습 학원을 다녔었다. 당시 학원 선생님들 중에 유별나게 학벌을 따지는 분이 계셨다. 과학 선생님이었는데 그 분이 말씀 하시길, "너희들, 사회나가서 인간 대접 받고 싶으면 최소한 서울 10대 대학에는 들어가야 한다. 알았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그리고 카이스트, 포항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위축이 되던지.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이른바 '10대 대학 랭킹'은 나를 옮아매곤 했었다. 수시는 자신있었지만 수능은 형편없었기에, 모의고사 보는 날이면 학원을 가기가 너무 싫었던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말에 위축되었던 내 자신도 한심한 말을 .. 더보기
뒤늦게 빛을 보다: 허먼 멜빌의 <모비딕> "누가 고래에서 철학을 찾았을 것이며, 고래 기름에서 시를 찾았겠는가..." 『런던 매거진』, 1851년 1851년 영국 런던의 리처드 벤틀리(Richard Bentley)에 의해《고래》라는 이름으로 세 권짜리 삭제판 소설이 출간된다. 그리고 이 소설은 같은 해 11월 14일 미국 뉴욕의 하퍼 앤드 브라더스 (Harper&Brothers) 출판사에 의해《모비딕》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다. 인류가 낳은 또 하나의 위대한 콘텐츠 탄생의 순간이다. (마로니에북스)라는 책에서 소개될 정도이다. 이 소설은 19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이자, 인류 역사상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는 허먼 멜빌의《모비딕》이다. 허먼 멜빌은 단순한 소설가이자 작가의 위치에서, 사상가로써의 위치까지 도달해 있다. 이처럼 지금에 와서.. 더보기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다음뷰 BEST & PICK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도 끝나고 주말마저 끝나는 일요일이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지난한 일상을 반복해야 하는데요. 참으로 힘이 나질 않네요. 그래도 2주, 3주 뒤에 쉬는 날(10월 3일, 10월 9일)이 있다는 거! 지난 이틀 동안 제 '블로그 정리 및 자랑'이라는 아주 사적이고 뻘짓(?)에 가까운 글을 봐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실 3회로 끝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지만, 민폐인 것 같구요.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뷰 BEST & PICK 제가 4월 1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해서 처음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 게 6월 15일이었습니다. 이어서 6월달에서 4번의 베스트를 거머줬는데요. 그 중에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보자, 1990년대 일본 만화 양대산맥'은 다음 메인에 뜨기도 했었죠. 당시 흥분을.. 더보기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7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개인에게 속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 이러한 일은 인간에 대해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본성이 약속한 것도 아니며 인간의 본성을 완성시키는 수단도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에는 인간의 목적-이러한 목적의 .. 더보기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다음 '많이 본 글'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로써 연휴가 끝나고 마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주말이라는 좋은 소식 알려드리면서 시작합니다. 여느 블로거들이라면 이 한가위 대목을 이용해 어떤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저는 5개월 초보이지만 그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이상 꼭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블로거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많이 본 글' 다음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수많은 콘텐츠들이 나옵니다만, 그 중에서 '많이 본 글'이란 코너(?)가 보이곤 합니다. 2012년 8월 2일에 다음 측에서 제시한 설명을 한 번 볼까요? 한마디로 검색 키워드에 따른 인기많은 콘텐츠를 따로 빼서 자리매김시킨 것이라 볼.. 더보기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반디&View 어워드' 안녕하세요. 그동안 나름 진지한 글들만 써와서, 사적이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하려니 어색하네요. 장장 5일에 걸친 한가위를 맞이하는 겸, (쉬어간다는 의미로다가. 여러가지로 힘에 부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장장 5개월동안 꾸준히 달려온 '책으로 책하다'를 돌아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제 스스로는 한 번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구요. 독자 제위(?) 여러분들께서는 그냥 한 번 쑥 훑어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픽업하면 좋을 것 같은 정보가 있으면 부디 잘 빼가주시구요. 이 연재(?)는 감히 추석 연휴 5일 중 격주로 3일 동안 계속됩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반디앤루니스 '반디&View 어워드'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명이 '책으로 책하다'지요. 책으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창한.. 더보기
<명상록>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6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5현세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는 위대한 통치자이자 뛰어난 군인으로, 수많은 전쟁과 반란에서 승리하여 내정을 다졌다. 또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는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원제인 'Ta eis heauton'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으로 계속될 '이 전해주는 메시지,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대해 주시길. 1.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예리한 재주를 칭찬할 줄 모른다고 말한다. 상관할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당신에게는 "나는 원래 그러한 성품으로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다른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능력 안에 있는 이러한 장점들을 보여 주어라. 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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