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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로다주의 아빠가 아닌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 감독으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흔히 줄여서 ‘로다주’로 불리는 불세출의 할리우드 스타는 어느새 팬들이 그리워하는 이름이 되었다. 그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MCU의 아이언맨으로는 더이상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하며 영화 역사상 최고의 시리즈 혹은 유니버스로 남을 MCU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 로다주가 뜬금없이 다큐멘터리 주연과 제작을 도맡아 우리를 찾아왔다. 반가운 건 둘째치고 무슨 다큐멘터리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들여다보니 그의 아버지에 관한 다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 는 제목 그대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이하 ‘시니.. 더보기
그들은 도대체 왜 그 배역을 연기했을까 여기 위대한 배우가 있다. 아니, 위대하진 않더라도 유명한 배우가 있다. 배우가 유명해지려면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해야 하겠지만, 잘생기고 예쁘기도 해야겠고 자기PR도 잘해야 한다. 이왕이면 좋은 학력이나 독특한 이력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 빠진,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있다. '안목'이다. 작품을 고르는 안목 말이다. 누구나 이름 한 번쯤을 들어봤을 만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좋은 작품에 출연했다. (여기서 '좋은' 작품을, 작품성이나 흥행성에서 하나만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라 칭하겠다.) 그래서 작품을 신중히 골라 얼굴을 많이 비추지 않되 항상 좋은 작품들에 출연하는 배우는 오히려 더 익숙하다. 소위 대단한 배우들도, 그중에서도 안목이 뛰어난 배우들도, 작품 선정에 실패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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