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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인문학적 통찰력 충만한, 아버지 혹은 내면으로의 여정 <애드 아스트라> [리뷰] (Ad Astra) 칸 영화제 단골손님 제임스 그레이 감독, 지난 2013년 로 오랜만에 칸에 귀환했을 때 '씨네21'과 한 인터뷰를 들여다보자. 맨 마지막에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생각하고 있는지의 질문에 SF영화를 구상하고 있다고 답한다. 실제로 그는 차기작으로 SF가 아닌 어드벤쳐영화 를 내놓았지만, 차차기작으로 SF영화를 들고 온다. 인터뷰는 '우주에서 진행되는 매우 리얼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제임스 그레이의 답변으로 끝난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는 그의 구상을 영화로 옮긴 실제물이다. SF우주영화의 현재는 2013년 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후 매해 메이지급 SF우주영화가 한 편 이상씩 나왔다. 그리고 까지. 현재 SF우주영화의 특징은 거시적이고 광활한 서사 .. 더보기
브래드 피트의 미국 붕괴 시나리오, 그 연결 고리 <워 머신> [리뷰]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한복판, 세계 중심의 상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다. 미국 정부는 이를 민간 항공기를 납치한 이슬람 테러단체에 의한 사건이라 규정, 부시 대통령은 이 테러의 배후에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 그가 숨어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경고, 탈레반 정권이 이를 거부하자 침공·함락한다. 이어 반 탈레반 정권인 과도정부를 수립한다. 하지만 미국은 2003년엔 이라크를 침공해 역시 과도정부를 수립하는 등 '테러와의 전쟁'을 이어간다. 전쟁이 8년 차로 접어든 2009년, 스탠리 맥크리스털 4성 장군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으로 부임한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강조하며, 병력 증원에 통해 전쟁을 종결시킬 것을 선언한다. 하지만 당시 미.. 더보기
의외의 흥행을 이어가는 <퓨리>, 그 이유는? [리뷰] 의 태풍 속(북미와 중국에 이어 한국은 전세계 3위 흥행 국가이다.)에서 살아남은 영화가 과연 존재할까 싶은 요즘, 조용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이고 있는 영화가 있다. 한국이 사랑해 마지 않는 배우인 '브래드 피트'를 앞세운(주연에 제작까지) 전쟁 영화 이다. 하반기 기대작 중 한국 영화 , 해외 영화 등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가운데, 의 흥행은 의외다. '브래드 피트'의 힘인 것인가, 탱크 '퓨리'의 힘인 것인가. 앞의 것은 여성의, 뒤의 것은 남성의 지지를 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여성과 남성 모두의 마음을 훔친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 영화에 다른 무엇이 존재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독일, 최고의 무훈을 세운 주인.. 더보기
<머니볼>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 [오래된 리뷰] 2014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어느새 끝나가고 있다. 9월이면 가을 야구에 출전할 수 있는 팀들이 정해질 것이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팀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6위를 제외한) 꼴찌를 도맡아 하고 있는 '한화'이다. 한화 팬이 아닌 이도 응원하게 된다는 비참한 행로의 이유는 무엇일까.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자본은 절대적이다. 많은 자본은 좋은 선수와 감독, 코치진을 영입하고 좋은 시설을 확보하며 좋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곧바로 좋은 성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한화라는 팀은 절대 자본이 부족하지 않다. 이는 자본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한편 자본을 뛰어넘는 무엇이 존재하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영화 은 자본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찾아내고 그 무엇으.. 더보기
<세븐> "죄악이 시도 때도 없이 우릴 찾고 있어, 본보기가 필요하지" [오래된 리뷰] 할리우드 감독 데이빗 핀처와 배우 브래드 피트는 각별한 사이라고 할 만하다. 데이빗 핀처의 두 번째 작품인 (1995년 작)을 함께 했고, 1999년에는 을 함께 했다. 또한 2008년에는 까지 함께 하였다. 여기서 각별한 사이라고 칭한 이유는, 편수가 아닌 작품의 질에 있다. 세 편 모두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며 감독과 배우 모두에게 영광을 안겼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며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논쟁거리를 던졌으니,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 분명하다. 그 중에서 이들이 처음 함께 한 작품인 은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흔히들 ‘스릴러·범죄 영화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을 정도이다. 거기에 흥행까지 성공했으니, 여러 의미에서 성공작인 것이다. 데뷔작 (1992년 작)으로.. 더보기
A급 좀비 영화 <월드워 Z>, 아직 보여줄 게 많다 밀리언셀러 (맥스 브룩스 지음, 황금가지 펴냄)를 원작으로 하였고, 사전에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끼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피 튀기는 판권 경쟁을 하였으며, CG작업 때문에 개봉 일자가 연기되기까지도 한 2013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 2013년 6월 셋째~넷째 주 전 세계에 개봉하여 7월 26일 현재 전 세계 4억 6천만 불에 육박하는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500만이 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엄청난 수익임에 분명하지만, 워낙에 제작비가 많이 들었기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 할 수 있다. '좀비 영화'에 불과한 가 이처럼 엄청난 인기를 끄는 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앞에, '좀비 영화'가 아닌 'A급 영화' 또는 최고의 '블록버스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