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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다채로웠던 2020 F1 월드 챔피언십의 이모저모 <F1, 본능의 질주 시즌 3>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시즌 3 어느덧 시즌 3까지 왔다. 처음 공개되었을 땐, 지극히 개인적인 팬심으로 'F1'의 안팎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 '2019년 한국이 가장 사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게 아닌가. 한국인이 F1에 관심이 많다는 것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자체가 수작이라는 얘기도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 1에서는 최고의 컨스트럭터 두 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아예 볼 수 없었는데, 그 인기와 더불어 시즌 2에서 온전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1의 재미 요소였던 중하위권 팀들의 모습을 시즌 2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오히려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시즌 3에서는 '완전체'로 보여 줄.. 더보기
선덜랜드 몰락 과정에서의 다양한 이야기 <죽어도 선덜랜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뷰] 1888년 출범한 잉글리시 풋볼 리그, 4년 후 디비전 1이 출범하고, 100년 뒤 1992년 현재의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이기에, 잉글랜드는 자타공인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을 영원히 지닐 수 있는 것이다. 풋볼 리그와 디비전 1이 시작될 초창기인 19세기 말, 선덜랜드는 절대적 강자였다. 리그 1(3부 리그)으로 떨어진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선덜랜드 AFC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 1부와 2부 리그를 끊임없이 오갔는데, 1부에 잔류할 때는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부 리그로 추락할 때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성적을 기록하곤 했다. 그야말로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의 행보. 그러던 중 2007~08 시즌에 1부 리그에 복.. 더보기
이번 시즌 EPL, 여러모로 역대급이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열흘 가량 남았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해 9개월을 달려왔다. 초중반부터 '레스터시티'가 상위권으로 올라오더니 급기야 1위까지 탈환, 36라운드에서 맨유와 비겨 우승이 늦춰졌지만, 바로 다음날 토트넘이 첼시와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창단 132년 만의 우승이다. 한편 맨유는 4위 경쟁에서 한 발 늦춰진 것 같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요원해 보인다. 2013~2014 시즌 7위, 2014~2015 4위에 이어 이번에는 마지막 2라운드 결과에 따라 5~7위가 가능하다. 이정도면 명문의 확실한 몰락이다. 이번 시즌 진정한 명문의 몰락은 첼시다. 초반 역대 최악급의 부진으로 강등권까지 가능하다는 진단이 있었지만, 히딩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