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쉰

일본 소설 편독 걱정과 다양성을 위한 중국 소설 부흥에 대해서 요즘 일본 소설 잘 나가죠? 미스터리 장르에 많이 기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 제가 한 번 세어보았어요. 2015년에 나온 일본 소설이 100권을 훌쩍 상회하더군요. 거기엔 유명한 소설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어요. 역시 베스트셀러에 대거 올라갔고요. 북유럽 소설과 함께 요즘 소설계를 이끌어 나가는 쌍두마차다운 위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의 소설은 어떠할까요? 2015년에 나온 중국 소설은 30여 권 정도이고, 그 중에서 제대로 된 소설은 10권 안팎. 나머지는 고전 소설의 재탕이 많더군요. 뜬금없이 김용 소설이 다시 나오기도 했고요. 이 중에서 베스트셀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몇 년 전에 나온 '위화'의 소설들이 현재 중국 소설을 지탱하고 있더.. 더보기
궁극의 리스트 - 세계 문학의 대문호 2013년 노벨 문학상은 캐나다의 '체호프'로 불리는 (급히 만들어서 붙인 듯?) 앨리스 먼로가 선정되었죠. 비록 미국에서 오랜만에 수상자가 나올 거라는 저의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같은 북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벨 문학상을 탄 작가들을 모두 대문호(大文豪)라고 지칭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진실로 감히 말하자면, 앨리스 먼로가 대문호가 되는 날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 대문호는 각 나라에서 많으면 두 명 정도에게만 부여하는 칭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문호의 칭호는 남발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위대한 작가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이미 도래한 것이죠. 그럼에도 누구도 비난할.. 더보기
루쉰의 <외침> 중에서 "하지만 몇 사람만이라도 깨어난다면, 쇠로 된 방을 부수고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절대로 없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열린책들'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