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신작 수다-1310 마지막 주
[신작 영화] -다크 월드2013년 10월 개봉, 앨런 테일러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액션·모험·판타지 다른 영화를 고를 수 없었다. 한국 영화 두 편 , 가 같이 개봉했지만, 누가 보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 영화는 수익 분배 마찰로 인해, 서울 CGV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같이 개봉한 영화들을 압도적으로 이겼고, 나 도 제쳤다고 한다. 솔직히 1편 은 실망을 금치 못했었다.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런데 감독이 바뀐 2편은 스케일부터가 달랐다. , , 등의 굵찍한 미드의 연출을 맡았던 '앨런 테일러' 감독이라고 한다. 다른 건 제쳐두고, 만 봐도 그의 스타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2편 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한다. 전작에는 없던 대형 교전 장면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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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10 둘째주
-만화로 읽는 20세기 패션의 역사 2013년 10월, 200쪽, 14000원, 김경선 글, 이경희 그림, 부키 펴냄 개인적으로 패션에는 거의 문외한이라고 자부(?)할 수 있지만,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는 알고 있다. 샤넬이라든지 디올, 아르마니, 프라다, 베르사체 등등. 또 이들 브랜드 이름이 디자이너 이름이기도 하다는 것까지. 아무래도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어느새 역사적인 인물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이들에게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만화인데, 제목도 만화스럽다. 하지만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내용은 전혀 유치하지 않다. 20세기 패션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잘 설명해 놓았다. 전형적인 교양 만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미니스커트'를 '패션'으로 바꾸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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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신간 수다-1309 넷째주
-그들이 중산층이 될 수 있었던 이유 2013년 9월, 204쪽, 18000원, 박해천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유례없는 집값 폭락과 전세값 폭등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들어 '아파트'에 대한 책이 종종 나오고 있다.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한 책은 준 반면, 아파트가 가지는 상징에 대한 고찰을 하는 책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6월 달에 (마티), 7월 달에 (현암사), 그리고 9월에 (휴머니스트). 많은 종수는 아니지만, 자주 눈에 띄어서 그런지 많이 나온 것 처럼 보인다. 저자는 디자인 연구자로서 2년 전에 (자음과 모음)이라는 책을 출간해, 아파트에 대해 한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전반을 고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저작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20세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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