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다/황창연 신부의 삶 껴안기 연재

597등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반응형



요즘 중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홈커밍 데이(Home-coming Day)’라는 행사를 합니다.

 

제가 나온 학교 출신 중에 현역 국회의원이 세 명이나 있고

모교가 있는 시의 시장님도 5년 선배라고 하니,

명문이라며 동창들끼리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아무튼, 졸업생들이 홈커밍 데이행사를 열기로 하고

강사를 누구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를 불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한때 전교 610명 중 597등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봤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도 친구들은 제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서 부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왜 사람들 눈에 그리도 행복해 보일까요?

그 이유는 어려서부터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절망에 빠져 있는 젊은이라면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먼저 눈을 돌려보십시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사정없이 깎아내리지 말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소중하게 껴안아주십시오!

 

남과 비교하지 말고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행복에 다가가는 첫걸음입니다.

 

 

황창연 신부 / 삶 껴안기

상세정보 http://me2.do/GFZQance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