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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보고 계속보기/감독과 배우 콤비

[감독과 배우 콤비 7] 류승완과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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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 이름에서 어떤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맞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유명한 형제지간이자 콤비이죠. 류승완 감독이 1973년생 형이고, 배우 류승범이 1980년생 동생입니다. 이들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에 처음으로 같이 작업을 하게 되죠. 

 

 

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


류승완 감독은 일찍이 1996년에 단편으로 데뷔를 합니다. 이후 유명 감독 아래서 연출부 생활을 하며 데뷔작까지 총 3편의 단편을 찍습니다. 좋은 평을 받고 상까지 타게 되죠. 그리고 이 단편들을 붙이고 에피소드를 더해 2000년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화려하게 장편 데뷔를 하게 됩니다. 물론 독립영화라고 칭해야겠지만요. 많은 화제를 뿌린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류승범은 바로 이 작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류승완 감독이 생양아치 역을 찾고 있었는데, 동생 류승범이 딱 맞더라고 하는 일화가 전합니다. 생양아치 그 자체였다고 하죠. 그렇게 형의 영화에 발탁되어 큰 활약을 한 류승범은 펄펄 날아다닙니다. 형 류승완 감독의 작품에도 연달아 출연하게 되고요. 


그러던 중 2004년 <아라한 장풍대작전>으로 이들은 독립영화가 아닌 메이저급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주요 길목에서 다시 좋은 시너지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이후 이들의 메이저급 합작은 계속되고, 그 영향력 면에 있어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입니다. 최근 들어서 정점을 찍은 느낌이 듭니다. 2010년 <부당거래>, 2013년 <베를린>까지. 


이들은 절친한 형제 사이이지만, 현장에서는 깍듯이 서로를 존중한다고 합니다. 감독과 배우로서 말이죠. 그러하기 때문에 이들의 시너지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들이 합작한 영화가 은근히 많은데요. 그 중에 류승범이 조연으로 열연한 작품이 몇몇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0>

 

 

 

 

<다찌마와 리, 2000>

 

 

 

 

<피도 눈물도 없이, 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4>

 

 

 

 

<주먹이 운다, 2005>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부당거래, 2010>

 

 

 

 

<베를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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