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올해의 책 올해에도 어김없이 연말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최고의 책도 돌아왔습니다. 오로지 제가 고르고 읽고 서평을 쓴 책들 중에서만 고르는 편협한 시상식(?)인데요. 제 블로그가 '책 블로그' 이전에 '서평 블로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의미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 하고 있는 행사인데, 얼마 전 출판사 관계자께서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했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에 상반기 최고의 책을 뽑았었는데요. 5권이었죠. 그때 포스팅을 보니까, '상반기 최고의 책'과 '올해의 책'을 병행하면서 상반기에 5권, 하반기에 5권을 뽑는다고 해놨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할 때 상반기 최고의 책 5권을 무조건 넣지는 않는 것으로 말이죠. 하반기에 월.. 더보기 2015년, 우리가 사랑한 인문학은? [기획]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지난 1년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메르스 사태와 노사정 대타협, 국정화 교과서 파문이 생각나네요.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과 신경숙 표절 사태도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터질지 몰라 항상 노심초사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불안한 형국은 문화계, 특히 출판계에 불어 닥쳤는데요. ‘아들러 현상’의 광풍이 한 해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아들러 현상’을 필두로 2015년 출판계의 ‘인문학’ 분야에서 가장 ‘핫’했던 키워드와 이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들러 광풍’ ‘아들러 신드롬’ 2014년 11월, 가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바로 직전까지 출판계를 견인했던 의 ‘컬러링북 열풍’의 뒤를 이어 출판계를 견인합니다. 그 인기는 2015년 내내 지속.. 더보기 2015년 여름 휴가 시즌 빅3 훑어보기 [2015년 여름 휴가 시즌 빅3 훑어보기] 여름의 한가운데, 많은 분들이 집을 떠나 산과 바다와 들과 계곡으로 휴가를 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 한 해의 한가운데이기도 한 이 기간을 성수기라고 합니다. 이 기간은 또한 영화계에서도 최성수기인데요. 다들 놀러 가는데 어떻게 최성수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휴가 기간에 어딜 가든 뭘 하든 영화 한 편은 보는가 봅니다. 여하튼 이 기간을 위해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준비를 하고, 왕좌를 차지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합니다. 흥하는 영화도 있을 테고, 망하는 영화도 있을 테고, 본전 치기 하는 영화도 있을 것입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이 시기를 겨냥해 엄청난 대작들이 개봉을 했고,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3편으로 압축이 되는데요. 우리나라 .. 더보기 2015년 설날 특선영화의 모든 것 실로 2011년 이후 4년 만에 5일 연휴의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2012년 월요일, 2013년 일요일, 2014년 월요일(그래도 작년에는 대체 휴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목요일입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군요^^ 물론 차후 3년 동안 오욕의 세월(?)을 보내야 하지만 말이에요ㅠ (2016년 월요일, 2017년 토요일, 2018년 금요일)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가시는 분도 있을 테고, 미리 만남을 갖고 연휴 동안에는 푹 쉬시거나 여행을 떠나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오가는 덕담 속에 자연스레 TV에 시선이 가겠죠? 또 TV를 보면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이어나가곤 할 거예요. 방송국들이 그걸 모르지 않기에 심혈을 기울여 특선 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