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 대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철 폭풍 속에서> 전쟁의 속살 만을 지독하게 파헤치는 소설 [서평] 2차 세계 대전을 그린 최고의 역작 는 10부작 드라마이다. 그 중에서 7번째 챕터는 미국군 공수부대가 숲 속에서 독일군의 대포격을 받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참호를 파고 무작정 버티고 지키는 미국군과 이를 뚫고자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독일군.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다.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최고의 공수부대조차 이 무차별 포격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안 그래도 추위와의 싸움으로 녹초가 되어가는 그들이었다. 이 와중에 포격으로 인한 불빛과 쓰러지는 나무를 보고 어이 없는 웃음을 짓는 이가 있다. 그는 어떤 연유로 그런 웃음을 짓는 것일까. "파다 만 참호 안에서 생각나는 거라곤 꼬마 때 1월 4일 뿐이었다. 난 딱총이나 폭죽을 만드는 걸 즐겼다. 그걸로 흙더미나 병을 날려버리는 게 그렇게 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