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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KBS 토요명화(14) 2013.10.31

스파이, 국가 전복 사태 때 그가 할 수 있는 건? <이베리아의 전갈>

지나간 책 다시읽기 2015. 11. 13. 08:00



[지나간 책 다시읽기] <이베리아의 전갈>



<이베리아의 전갈> 표지 ⓒ아시아



2, 3년마다 겨울 시즌이 시작될 때 쯤에 어김 없이 돌아오는 영화 '007 시리즈'. 이번 겨울 초입에도 <007 스펜더>로 돌아왔다. 2006년부터 10년 간 4편의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열연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찍지 않을 거란 루머가 도는 가운데, 지난 2012년 <007 스카이폴>이 기록한 007 시리즈 역대 흥행 기록을 경신할 지 관심이 간다. 


올해 유독 스파이 영화가 많이 선보인 것 같은데, <킹스맨> <스파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맨 프롬 엉클> <스파이 브릿지> <007 스펜더>까지. <맨 프롬 엉클>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좋은 평가와 함께 부족함 없는 흥행을 맛본 작품들이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 영화들은 예전과 완연히 다르다. 예전에는 지령을 받은 일급 스파이가 비밀스럽게 임무를 완수한다는 게 기본 골자였다. 반면 요즘은 그런 일급 스파이가 기관에 의해 내쳐지거나 배신을 당해 위기에 빠져 사방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판단에 의한 임무를 완수하곤 한다. 거대 시스템 대 개인의 구도가 된 것이다. 


스파이, 국가 전복 사태 때 그가 할 수 있는 건?


<이베리아의 전갈>(아시아)이라는 짧은 스파이 소설에는 3명의 스파이가 등장한다. 옐로, 블랙, 브라운. 이들의 관계는 이렇다. 옐로는 평생 회사에 헌신하며 훌륭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그 공로로 표창도 받았다. 일선에서 물러나서는 사무실에서도 복잡한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무던한 상관이자 큰 야심 없는 부하로 평가받아 명예로운 은퇴만 남겨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해외 지부 부임 인수인계 과정에서 있었던 사소한 오해와 다툼이 크게 번져 급기야 옐로가 회사의 부패를 언론에 폭로하는 사태까지 번지게 되었다. 그러고는 그걸 바탕으로 책을 쓰려고 하고 있었다. 


국장은 블랙을 급파해 옐로를 극비리에 귀국시키게끔 한다. 브라운은 블랙과 함께 하는 해외 주재원이었다. 그들은 함께 옐로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작전을 구상한다. 하지만 그러는 도중 그들의 조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그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그 중에서도 블랙은? 연락이 닿지 않는 본부, 명령이 없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블랙. 난감하기만 하다. 저냥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 


국가가 전복될 위기 상황에서 국가의 부속품이나 마찬가지인 비밀요원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나라가 아닌 정부를 택해, 현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결사항전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정부가 아닌 나라를 택해, 자연스럽게 전 정부가 아닌 현 정부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가? 이 소설이 던지는 딜레마적인 메시지는 실존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 적어도 이 소설의 주요 인물 세 명한테는 말이다. 


시스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브라운은 극단적 선택을 한다. 현 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 조직의 대장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전 정부를 옹호하는 건 아닐 것이다. 그는 쿠데타 와중에 자신의 가족을 잃고 자유 의지로 현 정부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을 뿐이다. 반면 옐로는 당연한 수순인 양 현 정부로 넘어간다. 전 정부의 구린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그이기 때문에, 현 정부로서는 그를 보호하는 한편 이용해 먹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블랙은 어떠한가? 그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다. 전 정부와 현 정부 모두로부터 명령을 받은 상태로, 옐로를 암살해야 하면서도 보호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있다. 한 마디로 그는 버려진 상태에 있는 것이다. 국가라는 거대한 시스템 하에서 그의 존재는 사실상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를 어필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양 쪽의 명령을 무시한 채 자유 의지에 따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하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까?


영화를 보면 거대 시스템의 강한 손아귀 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스파이(비밀요원)들이 등장한다. 세상을 바꿀 만한 힘을 가진 건 아니지만 수십 명의 비밀요원들을 처치할 만한 힘은 지니고 있고, 거의 천재에 필적하는 동료가 있으며, 운이 지지리도 좋다. 그렇지만 과연 현실은 그럴까. 직접 보지 못해서 알 수는 없지만, 전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그러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그들은 아마 시스템에서 절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운 좋게 벗어났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들이 우리랑 뭐가 다를까. 우리도 그들과 똑같이 거대한 시스템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행보, 특히 블랙의 행보를 보고 애처롭다고 생각하는 내가 우리가 더 애처로워 보인다. 그렇다고 이 시스템에서 벗어나던가 시스템을 파괴해버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또 다른 시스템을 찾거나 종속될 수밖에 없는 숙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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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genv
007 시리즈, 개인, 국가, 명령, 스파이, 시스템, 이베리아의 전갈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13 09:17 신고

    이것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네요 ㅎ

    • BlogIcon singenv
      2015.11.29 17:11 신고

      그런가요?ㅋ 워낙 비슷한 소재의 스파이 영화가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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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KBS 토요명화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2013. 10. 31. 07:07




컴퓨터는 커녕 DVD도 없던 시절, 비디오 테이프 빌려보는 것도 사치였던 그 시절에는 매주 토요일 밤이 영화보는 날이었다. 대표적으로 KBS <토요명화>, MBC <주말의 명화>. 오늘은 어느 채널에서 재미있는 영화가 할까? 주말에는 부모님과 같은 방에서 자기 위해 이불을 깔고 누워 손꼽아 기다리곤 했다. 그렇게 '안방 영화'는 온 가족을 한 방에 모이게 하는 매개체이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던 시기에 이를 해소해줄 거의 유일한 세상과의 다리였다. 


kbs <토요명화> 오프닝


KBS <토요명화>는 1980년 말에 시작해 2007년까지 28년 간 장수한 프로그램이다. 2005년 후반 들어 새벽 시간대로 옮겨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솔직히 말하면, 2000년대 이후에는 거의 챙겨보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는 컴퓨터를 통해 언제든 찾아서 볼 수 있었고, 또 <토요명화>의 동시간대에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즐비했다. 결정적으로 케이블이 들어오면서 예능,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봐야할 게 너무나도 많아졌다. 


mbc <주말의 명화> 오프닝


MBC <주말의 명화>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프로그램은 KBS <토요명화>보다 훨씬 오래 전인 1969년부터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과연 어떤 영화를 방영했을까? 대부분이 지금은 전설로 내려져오는 영화들일 거라 생각해본다. <토요명화>와 함께 꾸준히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주말의 명화> 또한 2005년부터 새벽 시간대로 옮겨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2007년에 폐지되고 말았다. <토요명화>와 함께 전성기를 누리다가 거의 동시에 하락세를 탔고, 함께 마지막을 보냈던 것이다. 


일기를 들춰보니 1996년 6월에 '토요명화'라는 제목으로 쓰인 일기가 보인다. 당시 <토요명화>는 최고의 전성기였을 것이다. 토시 하나 바꾸지 않은 17년 전 어느 날의 일기를 공개한다. 


1996년 6월 22일 토요일


제목 : 토요명화

오늘밤에 KBS 2(7번)에서 토요명화를 봤다. 제목은 '레모'이다. 

참 재미있고, 즐거운 영화이다. 주제는 레모가 나쁜 악당을 물리치는 것이다. 

그 영화를 다 보니 11시 쯤이 되었다. 오늘 밤을 감동시킨 영화였다. 


영화 <레모> 포스터


영화 <레모>? 전혀 생각 안 난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다. 1986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로, <007-골드핑거>, <007-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등 007 시리즈로 유명한 '가이 해밀톤' 감독이 연출했다.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비밀 첩보원인 주인공 레모가 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다. 이후 되살아난(?) 레모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한 후, 한국인(!) 전노인으부터 '시난주'라는 엄청난 무술을 배운다. 이 무술로 그는 총알을 피하고 발을 땅에 닿지 않으면서 공중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미래의 우주방어 시스템을 건설하고 있는 악당(?)을 찾아 비밀을 캐내고 무찌는다는 것이다. 


영화 <레모>의 한 장면


오른쪽이 주인공이고, 왼쪽이 한국인 전노인이다. 물론 실제로 한국인은 아니고,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일찍이 1973년에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연기자였다. 한편 이 영화의 주인공인 프레드 워드는 얼마전까지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10월의 마지막 주가 지나고 11월이 시작되는 이번주 주말에는 오랜만에 오래된 영화를 한 편 보시는 게 어떠신지? 더불어 지나간 일기도 들춰보심이?


함께 읽어볼만 한 '책으로 책하다' [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2013/10/22 - [생생 스포츠] - 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1993년 한국시리즈 해태-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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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genv
007 시리즈, 가이 해밀톤, 레모, 일기, 주말의 명화, 책으로 책하다, 토요명화
  • BlogIcon 귀여운걸
    2013.10.31 08:13 신고

    어렸을때 토요명화 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오랜만에 오래된 영화 한편 보며 10월을 마무리해야겠어요^^

    • BlogIcon singenv
      2013.10.31 18:00 신고

      그러고보니 10월의 마지막날이군요~
      오래된 영화로 마무리 좋죠!

  • BlogIcon Hansik's Drink
    2013.10.31 08:55 신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어릴적이 절로 생각나네요 ㅎㅎ

    • BlogIcon singenv
      2013.10.31 18:00 신고

      감사합니다~
      일기를 들춰보니 저절로 ㅋㅋ

  • BlogIcon 삿포로
    2013.10.31 09:56

    와~~~ 추억 돋는 내용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가요~^^

    • BlogIcon singenv
      2013.10.31 18:01 신고

      앞으로도 종종 추억 돋는 이야기를 올리겠어요~

  • BlogIcon +요롱이+
    2013.10.31 15:46 신고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시길 바래요!

    • BlogIcon singenv
      2013.10.31 18:02 신고

      감사합니다^^
      하루 마무리, 한달 마무리 잘 하시길!

  • BlogIcon 난필이후
    2013.10.31 20:41 신고

    전 기억납니다. 레모.
    사실 중3때인가 고1때 단체영화로 본 기억만 또렷하지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허노인으로 알았는데 전노인이었군요.
    거기에 홍길동 이야기도 잠깐 나와서 애들끼리 웃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워낙 오래전일이라.

    • BlogIcon singenv
      2013.11.01 09:19 신고

      전 일기를 봤는데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ㅋ

  • BlogIcon 날으는 캡틴
    2013.11.01 06:59 신고

    저도 추억이네요..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ㅎㅎ
    이제는 영화는 원하는 때 얼마든지 다운받아 볼수 있으니 정말 추억인가 봅니다..

    • BlogIcon singenv
      2013.11.01 09:20 신고

      그때는 오늘 무슨 영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재미도 쏠쏠했죠~

  • 지사모
    2015.10.01 20:04

    오랜만에 보는 주말의 명화 이미지네요^^
    퍼갑니다.^^(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4231)

    • BlogIcon singenv
      2015.10.04 15:55 신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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