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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3년 최고의 책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은 했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올해 블로그를 생전 처음해보는 거라, 이런 연말 행사(?)에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감히 출판사들의 1년 간 결실을 평가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책에 관련된 블로그인 만큼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도 1년의 독서와 서평 이력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제가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를 때 유심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사실 저는 독서편력이 심한 편에 속합니다.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는 거의 접하지 않고요. 소설 같은 경우는 고전만 주로 봅니다. 반면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사, 인문, 과학, 사회 파트는 두루두루 접하는 편입니다. 이같은.. 더보기
너무 흔한 말 카오스, 제대로 알고 있나요? [서평] 제임스 글릭의 국내외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카오스'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게임 '카오스 온라인'(워크래프트3의 유명 유즈맵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 미드 '카오스', 가수 '카오스', 영화 '카오스', 사전에 등재된 '카오스' 등이 나온다. 정작 내가 찾고 싶었던 책 (동아시아)는 저 아래에 조그마하게 나타났다. 정말 예측 불허의 혼돈(카오스)이 난무한 검색 시간이었다. 위의 순서는 각 사이트의 담당자 또는 컴퓨터 시스템이, 사람들이 '카오스'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콘텐츠를 예측해 일종의 순위를 매겨 놓은 것일 게다. 사이트마다 순서가 다른 이유는 사이트의 특징,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의 특성 등이 다양하게 결합될 것이기 때문이고. 하지만 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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