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준하

[내가 고른 책] '돌베개' 그리고 '한국의 민중봉기' [내가 고른 책] '돌베개' '한국의 민중봉기' 이번주 내가 고른 책은돌베개의 '돌베개'(장준하 지음)오월의봄의 '한국의 민중봉기'(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음//원영수 옮김) 는 근현대사이고, 역시 근현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는 '장준하'라는 이름 석 자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장준하'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요. 학도병, 대장정, OSS,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사상계, 박정희, 의문의 죽음 등이죠. 이 책은 장준하 선생의 항일대장정 회고록입니다. 제게는 세계사판이 이미 있는데요, 이번에 광복 70주년 개정판이 나왔네요. 고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풍부한 자료가 함께 하니 좋네요. 는 말 그대로 민중봉기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조명한 책입니다. 1894년 농민전쟁부터 2008년 촛불시위까지.. 더보기
<한국 현대사의 민낯> 왜곡된 한국 현대사는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서평] 어릴 때부터 역사를 워낙 좋아해서 한때 역사학자라는 거창하지만 아주 구체적인 장래의 직업을 상정해 놓고 있었던 적이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람 이름, 사건, 날짜, 지도를 좋아했던 것 같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라고 하며 지나가면 마음 편하겠지만, 마냥 그것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다. 나에게 역사란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의 유명한 사건들 나열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왜 그랬는지는 전혀 관심 밖이었다. 마냥 그들이 행했던 무엇을 외우는 게 재미있었던 거다. 커서 어른이 되면 그들처럼 이름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들의 삶과 그 사건이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처럼 재밌게 읽혔던 것 뿐일까? 알고 보면 사실 역사를 좋아한 게 아니었던 걸까? 그렇게 시간이 흘..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