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정투쟁

로마 시대 게르만족 영웅 실화 이야기 <바바리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로마 시대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게르만족을 점령하고선 게르마니아 총독으로 바루스를 임명한다. 바루스는 총독으로 부임하자마자 가축과 곡물을 세금으로 걷는다. 이에 게르만족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던 케루스키족장 세기메르는 여러 족장을 모아 로마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한다. 찬반이 이어지던 중 케루스키족 부족장 세르게테스의 결정적 반대로 로마에 가축과 곡물을 바치고 평화를 유지하기로 한다. 하여, 열심히 모아 보지만 로마가 원하는 만큼 모을 수 없었다. 로마군과의 실랑이가 벌어지던 와중, 세르게테스의 딸 투스넬다가 위기에 빠진다. 투스넬다의 어린 남동생이 나섰다가 크게 다치고 만다. 복수를 결심하는 투스넬다, 그리고 그녀의 연인 폴크빈이다. 투스넬다와 폴크빈은 친구 둘과 .. 더보기
마침내 시작되었지만 금세 끝나 버린, 나의 전쟁 <자헤드> [오래된 리뷰] 20년 연출 경력의 샘 멘데스 감독 여덟 작품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정식 개봉되지 않은 작품이 있다. 탄탄한 필모로 소문난 그이기에 의아할 수 있겠으나, 처럼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지 못한 적도 있기 때문에 일면 수긍이 가기도 한다. 2005년에 개봉된 그 작품은 (이하, "자헤드")으로, 샘 멘데스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었다. 15년이 지난 지금 보면 제이크 질렌할, 제이미 폭스, 피터 사스가드 등 출연자들도 괜찮다 못해 화려하다. 걸프전 소재의 드라마가 중심이 되는 전쟁 이야기라는 점이 조금 생뚱맞기는 하나, 당시에도 이미 드높았던 감독의 이름값으로 충분히 기대가 가고도 남음이지 않은가. 한 번쯤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재미를 찾는다기보단 의미를 찾아 보려 한다. 영화 는 전쟁.. 더보기
어른이 덜 된 인격체의 돌이킬 수 없는 행동 결과는? <폭스캐처> [오래된 리뷰] 1990년대 후반, 뉴욕 풍경을 흑백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로 성공을 거두며 커리어를 시작한 베넷 밀러 감독, 2000년대 중반에 장편 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한다. 뉴욕 대학교 시절 학우였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함께 한 였다. 등으로 유명한 천재 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였다. 이 영화로 필립은 미국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를 비롯 미국 전역의 주요 상을 석권한다. 최고의 조연 배우로 유명한 그이지만, 이 영화로 최고의 주연 배우가 되었다. 6년 만에 베넷 밀러가 들고온 영화는 으로, 역시 실화가 바탕인데 미국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존 선발 방식을 탈피하여 오로지 데이터로만 의존해 기적을 만들어낸 빌리 .. 더보기
로맨틱 코미디 세상으로 불시착한,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금발 여성' <어쩌다 로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로맨틱 코미디 을 좋아하던 소녀 나탈리(레벨 윌슨 분)는 엄마의 조언 '현실은 로맨틱 코미디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답지 않아!'를 새겨듣고 커서는, '현실은 시궁창'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비록 잘 나가는 건축회사에 실력 좋은 건축가로 있지만, 뚱뚱한 금발 여자라는 이유로 각종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녀는 그 불합리함에 대응하기가 여러 모로 힘들다. 그나마 동료 조시와 조수 휘트니가 그녀를 응원해준다. 그 둘은 그녀를 '실력 좋은 건축가'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조언을 주고 에너지를 불어넣기도 한다. 하지만 나탈리는 건축가로서 일을 시전하려 할 때 여전히 수많은 암초에 부딪힌다. 어느 날 퇴근길 지하철에서 소매치기에 맞서는 나탈리,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