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이드웨이> 샛길로 빠지기 일쑤인, 그것이 바로 인생 [리뷰] 살다보면 숱한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절망하고 아파하곤 한다. 그럴 때면 주위에서 여행을 가보라고 한다. 쳇바퀴 돌 듯 계속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일종의 일탈을 선물해보라는 조언일 것이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일탈 뒤에 밀려올 또 다시 시작되는 일상에의 압박, 여행이 아니라 도망을 치고 있는 것 같다는 죄책감 등. 다른 이유가 필요하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구를 위로하기 위한 여행, 내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위한 여행 등. 이런 여행이라면 슬쩍 끼어서 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듯하다. 영화 의 주인공 마일즈(폴 지아마티 분)는 20년 친구인 잭(토마스 헤이든 처치)의 총각파티를 이유로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난다. 사실 그도 많이 지쳐있던 상태. 친구를 빌미로 삼아, 친구를 여행의 주인.. 더보기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 <프레임> [지나간 책 다시읽기]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이런 경험들 한 번씩 있었을 것이다. 직접 경험해보진 않더라도 주위에서 흔히 보거나 들을 수 있다. 똑같이 햇볕이 쨍쨍한 날이었다. 어떤 날에는 기분이 좋은 일이 있어서 쨍쨍한 햇볕이 반갑게 느껴진다. 반면 어떤 날에는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쨍쨍한 햇볕이 따갑게만 느껴진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프레임이 변한 것이리라. 버스를 탔는데 전부 앉아 있었고 내가 서 있게 된 첫 사람인 것이다. 이럴 때는 정말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 뒤에 타게 되어 서있게 되는 사람들은 별다른 감응이 없다. 이건 금메달을 따지 못해 실망한 은메달리스트보다 4위를 면하고 메달리스트가 된 동메달리스트가 더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와 비슷한 맥락에서..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