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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이안 감독의 '인생 영화' <결혼 피로연> [오래된 리뷰] 이안 감독의 유명한 영화 감독이라면 누구나 그 자리에 있게 한 결정적인 작품이 있다. 의외로 개중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많은데, 그 이후에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강해서일 것이다. 할리우드에서 흥행과 비평 양면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충분한 기대 충족 모멘텀을 구축, 아시아는 물론 할리우드를 정복하고 세계적으로도 감독의 기량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대만 영화 감독. 이안에게도 그런 작품이 있다. 이안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다. 지난 25년 간 10편 남짓한 많지 않은 작품을 내놓았는데, 누구나 알 만한 대단한 영화로 를 들 수 있겠다.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수익과 비평 양면을 완벽히 요리했다. 그런 그에게도 흠이 하나 있으니, 15년여 전에 내놓은 인데 거장도 히어로물은 건들.. 더보기
<와호장룡> 사랑을 택한 영웅과 영웅처럼 살고 싶은 소녀 [오래된 리뷰] 이안 감독의 고등학교 때, 언제나처럼 공부에 매진(?)하던 와중에 시간이 나 TV를 켰다.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없어 이리저리 채널을 돌렸고 어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버튼 누루기를 멈췄다. 당시는 무엇을 하든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하든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시절이었지만, 이 한 편의 영화가 내 마음에 확 와닿게 된다. 비록 중간부터 보기 시작해서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음에도. 제목은 . 마침 한창 무예를 겨루고 있던 장면이어서, 머리도 식힐 겸 넋을 놓고 보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끝이 난 영화. 나는 엔딩 크레딧 장면이 끝날때까지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 무예의 화려함과 정교함으로 인해 정말 대단한 무협영화라 생각해서?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해서? 스토리가 정말 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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