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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나의 길을 찾아, 오롯이 나로 살아가겠다 <오사카 나오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지난 7월 27일,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와중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때 미국 대표팀의 시몬 바일스가 돌연 기권했다. 그녀는 도마 한 종목만 뛰고 경기장을 떠났는데,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니, 홀로 세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테다. 그녀가 기권을 선언하며 영감을 얻은 이가 다름 아닌 오사카 나오미라고 한다. 오사카는 지난 5월에 치러진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 오픈에서 도중 기권을 한 것에 이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그러며 선수도 인간이기에 무조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큰 논란이 일었지만 누군가에겐 큰.. 더보기
'미나리는 원더풀 원더풀이란다!'의 진한 의미 <미나리> [신작 영화 리뷰] 지난 2월 28일 저멀리 미국 할리우드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로 윤여정 배우가 수십 개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어 버리다시피 하는 가운데, 영화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이다. 불과 지난해에는 이 같은 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 도 그 전철을 따르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 하나는 가 미국 입장에서 '외국 영화'인가 하는 것이다. 제작사는 물론, 감독과 출연 배우들(윤여정, 한예리 배우만 한국인) 모두가 미국인이거니와 미국에서 100% 촬영했는데 말이다. 다만, 영화 대사의 50% 이상이 한국어였을 뿐이다. 이 점이 골든 글로브의 규정에 걸렸는데, 지난해 골든 글로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