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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실패'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구 외의 천체(달)에 발을 내디딘 미션을 성공시키며 1960년대를 온전히 쏟아부은 미국의 아폴로 계획은 큰 결실을 얻는다. 1957년 소련이 인류 최초로 우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시작된 이른바 '우주 경쟁'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아폴로호를 쏘아 올렸다.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 13초에 발사한 아폴로 13호는 앞선 11호, 12호처럼 달 표면 착륙해 달의 기원에 대해 많은 걸 알아내는 게 주요 목표였다. 나아가 지구의 기원도 알아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다. 메인 슬로건도 '달에서 지식을'이었다. 한편 1970년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힐 신호탄의 역할도 있었다... 더보기
기가 막힌 설정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물... 과연? <택배기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40년 전 혜성 충돌로 지구는 망했다. 99%가 사망하고 1%만이 살아남았지만,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환경이다. 세계는 3구역으로 재편되었는데 코어, 특별, 일반이다. 그들은 모두 손등에 QR코드를 새겨 신분을 식별한다. 하지만 그들에 속하지 못한 이들이 있으니 난민이다. 한편 천명그룹이 사실상 세상질서를 쥐고 흔드는 와중에 택배기사는 생필품과 산소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헌터들의 위협에도 맞서야 하기에 택배기사는 굉장한 싸움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유일하게 난민이 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대통령과 천명그룹 류회장이 손잡고 에어구역을 만들어 난민까지 모두 끌어안고자 하는데, 류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 류석이 딱지를 건다. 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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