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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무료한 삶도 충분히 아름답고 특별할 수 있을까? <나의 작은 시인에게> [모모 큐레이터'S PICK] 미국 뉴욕의 작은 섬에서 20년째 유치원 교사로 살아가는 리사(매기 질렌할 분), 매일매일 따분한 일상을 영위하는 그녀에게 유일한 낙은 종종 있는 야간 시 수업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해 좌절할 뿐이다. 자신의 평범한 예술적 감각을 이해와는 와중, 그래도 다정다감한 남편이 있어 위로가 되지만 다 큰 아들과 딸들은 그녀의 성에 차지 않는다. 또 그들은 부모를 경원시하는 것 같다. 어느 날 우연히 유치원생 중 다섯 살 난 지미(파커 세바크 분)가 앞뒤로 오가며 시를 읊는 장면을 포착한다. 그 꼬마에게서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천재적 면모를 발견한 리사는 곧바로 달려가 시를 받아적고는 보모에게 말해 집에서도 지미가 불현듯 읊는 시를 옮겨적을 것을 부탁한.. 더보기
천재성은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모차르트의 진짜 모습을 찾아보자 <모차르트> [서평] 자그마치 20여 년 전 중학교 2학년 음악 시간, 선생님께서 영화 를 보여주셨다. 참고용으로 부분만 발췌한 게 아닌 영화 전체를 보여주신 것. 제대로 된 '영화'를 처음 본 게 아닌가 싶은 기억이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최고의 영화로 남아 있다. 이 영화는 장장 180분의 러닝타임으로 1984년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에서 수상한 걸작으로, 지난해 4월에 작고한 밀로스 포만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그는 등의 걸작을 남긴 명감독이기도 하다. 영화는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설을 기반으로 쓰인 피터 셰퍼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하는데, 모차르트보다 살리에르가 주인공 격이었다. 워낙 강렬한 영화 덕분인지 때문인지 모차르트의 음악 아닌 삶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천재'라는 .. 더보기
[서양 음악 사조] 고전파 3총사 서양 음악사에서 제일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뽑을 것입니다. 서양 음악사의 양대산맥이자, 고전파의 양대산맥이자, 정확히는 빈 고전파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3총사라 한 것은, '하이든'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들은 서양 고전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빈에서 주로 활동한 빈 고전파의 핵심 멤버들로, 서로 스승과 제자였던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한 때 베토벤의 스승이었던 것이죠. 한편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교류를 한 적이 있다죠. 고전파 음악은 대체적으로 1740년경부터 1810년경까지 주로 빈을 중심으로 한 음악을 말합니다. 고전파란 후세에 지칭된 말인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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