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85년 묵은 전설을 무너뜨린 새로운 전설의 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미국 메이저리그의 가장 오래된 전설적인 이야기, 베이브 루스는 19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능을 선보이며 투타겸업으로 팀을 이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드삭스는 최대 전성기를 맞이했고 1915, 1916, 1918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다. 이견 없는 당대 최고. 그런데 레드삭스의 구단주가 투자 실패로 급전이 필요해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즈에 팔아 버린다. 1920년이었다. 이후 루스는 야구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양키즈는 그가 있던 동안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20세기 최고의 명문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반면 레드삭스는 1918년을 마지막으로 20세기 내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없었다.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다. 물론 .. 더보기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누구든 '두 번째 기회'가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79년 7월 12일, 당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이었던 코미스키 파크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안 듣는 디스코 음반을 가지고 오면 1달러 안 되는 돈으로 경기를 볼 수 있게 해 줬다. 그 디스코 음반들은 곧 더블헤더 경기의 막간을 이용해 경기장 한복판에서 폭약에 의해 폭파되었다. 이후 수천 명의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했고 폭동으로 이어졌다. 이른바 '디스코 파괴의 밤'이다. 디스코 음반 폭파 이벤트를 기획한 이는 마이크 벡이다. 그는 화이트삭스 구단주인 빌 벡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카고와 화이트삭스의 구원자였다. 화이트삭스는 컵스에 밀려 항상 시카고의 2등 구단이었던 것이다. 빌이 야구를 향한 진심을 여과 없이 내보이며 .. 더보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을 들여다보다 <스크루볼: 도핑의 변화구> [넷플릭스 리뷰]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 '스테로이드 시대'라고 명명된 때가 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후반으로, 경기력 향상 약물로 인해 투타 양면에서 광범위한 기록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졌다. 파업 이후 추락하던 메이저리그의 인기를 수직상승시킨 주인공들, 1998년의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가 역사적인 홈런 레이스를 펼친 후 너나 없이 약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은 역사적으로도 손꼽히는 말도 안 될 정도의 엄청남을 자랑한다. 그런 와중 2007년 '미첼 리포트'가 메이저리그를 강타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스테로이드와 경기력 향상 약물 불법 복용에 관한 보고서였다. 이로 인해 당대 최고의 선수들 다수가 연루된다. 메이저리그 스테로이드 시대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