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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

데이비드 핀처가 그린 '직업으로서의 킬러' <더 킬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데이비드 핀처는 최고의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시파 감독이다. 촬영, 편집으로 영상미를 극대화시키고 CG 사용을 꺼리지 않으며 사운드를 과감히 사용한다. 그렇게 10년 넘게 스타일리시한 스릴러 영화를 주로 만들다가 이후 드라마 성격이 짙은 서사 중심의 아카데미 노림수(?) 영화를 만들었다. 자타공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거장의 신작은 항상 기대된다. 평작이라도 볼 만할 테고 또 얘깃거리가 있을 테니까. 영화는 물론 드라마와 애니메이션까지 오가는 핀처의 차기작이라면 더더욱 궁금하다. 무슨 종류의 작품을 들고 왔을지부터 기대되니 말이다. 이후 3년 만에 라는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넷플릭스의 개국공신 드라마 부터 꾸준히 협업해 오고 있는 바, .. 더보기
1930년대 할리우드의 풍경을 통해, 지금 그리고 미래의 할리우드를 내다보다 <맹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영화를 조금만 안다는 사람도 의 명성을 들어봤을 것이다. 자그마치 70여 년 전 1941년도 영화인 이 영화를 정작 본 적은 없을지라도 말이다. 이 영화를 향한 100점 만점 평가는 너무 많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건 딥포커스 기술과 거울 이미지 활용 등으로 극대화한 미장센 그리고 독특한 방식의 기준으로 시간순의 진행을 깨뜨린 스토리텔링 방식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당시엔 최첨단이자 혁명적인 시도였지만, 지금의 전 세계 영화계를 주름잡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방식들을 선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흥행에서 참패하고 비평 면에서도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에 올랐음에도 각본상 하나밖에 수상하지 못했다. 영화가 당대 황색언론을 지배한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를 정면으로 풍자·비.. 더보기
네트워크 혁명의 뿌리와 과정과 역사가, 여자와 콤플렉스와 돈? <소셜 네트워크> [오래된 리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그가 손을 댄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 한 번의 미스도 없었다. CF 감독으로 출발해 광고계를 평정하고 할리우드의 눈에 들어 1992년 으로 데뷔한다. 3년 만에 들고온 으로 평단과 흥행 대박, 이후 그가 들고온 작품들에게서 실망과 실패의 기운을 느낄 수 없다. 천재 감독 데이비드 핀처 이야기다. 감각적인 스릴러로 이름을 드날린 후 드라마로 선회해 2008년 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편집은 어디 가지 않고 상향되었다. 2년 뒤 나온 또 다른 드라마 는 데이비드 핀처의 연출 능력이 최상위로 극대화된 작품이다. 2010년 당시 페이스북는 유례없는 상종가에 있었다.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에 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더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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