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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움

"그냥 그 자리에 있었을 뿐" <비상선언> [신작 영화 리뷰]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 공항, 재혁은 딸 수민과 함께 하와이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수민이 우연히 심상치 않은 행동을 하는 진석을 보는데, 진석이 기분 나쁘게 재혁과 수민의 주위를 맴돈다. 그들은 같은 비행기 KI501편을 타고 하와이로 향하는데,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석이 비행기 화장실에 알 수 없는 가루를 뿌린다. 그러곤 수민에게 "이 비행기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죽을 거야"라고 한다. 수민이 재혁에게 말하고 재혁이 사무장에게 전한다. 그 사이에 화장실에 갔던 승객 한 명이 피를 뿜으며 쓰러져 죽는다. 한편, 지상에서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는 인터넷에 장난처럼 올린 비행기 테러 예고 동영상을 보고 용의자를 찾아간다. 열려 있는 용의자의 집, 그곳엔 피를 뿜고 죽.. 더보기
다채로웠던 2020 F1 월드 챔피언십의 이모저모 <F1, 본능의 질주 시즌 3>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시즌 3 어느덧 시즌 3까지 왔다. 처음 공개되었을 땐, 지극히 개인적인 팬심으로 'F1'의 안팎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 '2019년 한국이 가장 사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게 아닌가. 한국인이 F1에 관심이 많다는 것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자체가 수작이라는 얘기도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 1에서는 최고의 컨스트럭터 두 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아예 볼 수 없었는데, 그 인기와 더불어 시즌 2에서 온전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1의 재미 요소였던 중하위권 팀들의 모습을 시즌 2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오히려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시즌 3에서는 '완전체'로 보여 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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