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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츠 카프카의 편지 4 2013.11.23

인문학적 통찰력 충만한, 아버지 혹은 내면으로의 여정 <애드 아스트라>

신작 열전/신작 영화 2019. 9. 28. 08:00



[리뷰] <애드 아스트라>(Ad Astra)


영화 <애드 아스트라> 포스터.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칸 영화제 단골손님 제임스 그레이 감독, 지난 2013년 <이민자>로 오랜만에 칸에 귀환했을 때 '씨네21'과 한 인터뷰를 들여다보자. 맨 마지막에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생각하고 있는지의 질문에 SF영화를 구상하고 있다고 답한다. 실제로 그는 차기작으로 SF가 아닌 어드벤쳐영화 <잃어버린 도시 Z>를 내놓았지만, 차차기작으로 SF영화를 들고 온다. 


인터뷰는 '우주에서 진행되는 매우 리얼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제임스 그레이의 답변으로 끝난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는 그의 구상을 영화로 옮긴 실제물이다. SF우주영화의 현재는 2013년 <그래비티>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후 매해 메이지급 SF우주영화가 한 편 이상씩 나왔다. <인터스텔라> <마션> <패신져스> <라이프> <퍼스트맨> 그리고 <애드 아스트라>까지. 


현재 SF우주영화의 특징은 거시적이고 광활한 서사 대신 미시적이고 협소한 여정이다. 물론 우주라는 것 자체가 미시적이고 협소할 수가 없겠지만, 역으로 거시와 광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는 걸 시사한다. <애드 아스트라>는 SF우주영화의 현재를 상징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기본 장착된 우주적 외향에 개인으로 끊임없이 천착하는 내향을 지녔다. 다음의 어떤 SF우주영화라고 이런 식으로 더 잘 만들긴 힘들 것이다. 


아버지 찾아 떠나는 머나먼 길


미군 소속 우주비행사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 분)는 우주 안테나에서 작업을 수행하다 예측할 수 없는 이상 현상 때문에 지구로 추락해 죽다 살아난다. 우주사령부는 로이를 불러 1급 기밀사항을 전하며 임무를 맡긴다. 수십 년 전 지적 생명체를 찾는 '리마 프로젝트' 수행 차 해왕성으로 떠났다가 실종된 아버지 클리포드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것과 지구는 물론 우주를 위험에 빠트릴 이상 현상 '써지'가 다름 아닌 클리포드가 벌인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로이는 달을 거쳐 화성으로 가 해왕성에 있는 아버지와 교신해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고 또 써지 현상의 배후 조종을 하지 않게 설득해야 하는 임무를 진행한다. 역사상 모든 우주비행사들 중 가장 멀리 향했던 위대한 클리포드 맥브라이드를 아버지로 두고 당연히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우주비행사의 꿈을 이뤄 최고가 된 로이는, 아버지를 찾고 싶은 것인지 여기를 벗어나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른다. 


아버지와의 교신 중 개인 감정을 드러낸 로이는 미션에서 빠지게 되고, 망연자실한 와중 화성의 책임자 중 한 명이 전해주는 리마 프로젝트와 클리포드에 관한 또 다른 1급 기밀사항을 보고 해왕성으로 향한다. 해왕성행 로켓에서 뜻하지 않게 큰 문제에 봉착한 로이지만, 아버지를 직접 대면해야 한다는 절대적 바람으로 홀로 머나먼 길을 떠난다. 로이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클리포드와 리마 프로젝트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엔 어떤 게 도사리고 있을까? 우주는 써지에서 벗어나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경이로운 일상으로의 초대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우리를 경이로운 일상으로 초대한다. SF우주영화 하면 떠올릴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우주서사보다 일상적이고 지루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일상적인 우주를 보여준다. 근미래의 우리가 우주를 생각하고 대하고 행하는 모습이 영화에 고스란히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하여 지금의 우리로선 경이롭기만 한 우주가 극중에서는 대수롭지 않다. 


로이의 직업특성상 그리고 성격특성상 그래 보일지 모르겠다. 그는 우주비행사로 합당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심박수 80 이하의 차분함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인간과 문명을 향한 환멸의 자세를 취한다. 차분함을 유지해 비로소 벗어날 때 안도감을 느끼는 아이러니. 그의 눈에 비치는 우주적 일상이 곧 관객인 우리가 보게 되는 일상적 우주인 만큼, 환멸로 가득찬 황량한 그곳이 경이롭게만 보일리 만무하다. 


다르게 말하면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6년 전 자신감을 비추고 바람을 한껏 고무시킨 '리얼한 우주'가 <애드 아스트라>를 통해 눈앞에 나타난 것일 테다. 미래지향적 최첨단 계획도시 같은 우주가 아닌 지금 우리가 두 발 붙이고 사는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우주, 그게 바로 지금의 우린 경이롭지만 미래의 그들에겐 진짜 우주 모습이다. 


영화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보여주는 건 아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줄 만큼 거시적이지 않고 정치적이지 않다. 영화는 로이라는 한 개인의 내면과 여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데 천착하기에, 그의 내면과 여정은 처참할지 몰라도 그를 둘러싼 외면은 그렇지 않다. 다만, 로이의 여정에 필수불가격적으로 수반되는 죽음들에서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단면을 목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면으로의 여정


극중 로이의 내면과 여정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거창해 보이지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로이가 임무를 맡아 지구에서 달로, 달에서 화성으로, 화성에서 해왕성으로 떠나는 여정을 로이가 내면의 심연으로 들어가는 여정과 동일시 했다고 본다. 그곳에 이성의 끈을 놓고 괴물이 되어버린 최고이자 최전방의 문명인이었던 우주비행사 과학자 아버지가 있는 것이다. 


로이 또한 아버지처럼 인간과 문명에 등을 돌려버린 채 살아온 지난날이 존재한다. 그는 아버지를 만나며 그 실체에 도달하고는 선택해야 한다. 아버지와 함께 과학이 알아내지 못한 것을 찾아 헤맬 것인가, 지구로 돌아와 현실에 두 발 붙이고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갈 것인가. 현재 SF우주영화들의 대부분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처럼 이 영화 또한 그럴 가능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영화에 담긴 철학적 명제와는 결이 상당히 다른 유치한 메시지를 전형적인 기승전결로 전달하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 


한편 영화의 철학적 명제는 조지프 콘래드 소설 <어둠의 심연>과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영화 <지옥의 묵시록>이 떠오르는 게 자연스럽다. 서구문명이 야만스럽다고 단정한 원시적 자연으로 향한 서구인과 그곳에 사는 원시인들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 작품들 말이다. 이 작품들이 서구문명과 제국주의 나아가 민족차별주의의 야만성을 고발하고자 했다면 <애드 아스트라>는 '문명'에만 천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참 재미없는 영화일 것 같다. 괜히 어렵게 꼬아 놓은 겉멋 든 영화일 것 같다. 사실이 아니다. 스펙터클하곤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따분하지 않은 액션과 긴장감 조성하는 시퀀스가 꾸준히 이어진다. 브래드 피트 30여 년 연기 경력 최초의 SF라는 점은 그 자체로 흥미요소이다. 진중하기만 한 그의 모습이 오랜만이다. 로이의 여정은 일방통행이지만 그의 여정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건 철학적이다 못해 문학적이다. <애드 아스트라>는 통찰력 충만한 '인문(문학, 역사, 철학)'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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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우주영화, 경이, 내면, 브래드 피트, 아버지, 애드 아스트라, 여정, 우주, 인문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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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세련된 겉모양보다 중요한 내면의 진실성

생각하다 2015. 5. 3. 08:00




[채근담] 사람을 보는 데는 세련된 겉모양보다 내면의 진실성이 중요하다


인간의 본성은 진실 그대로이나 세간의 온갖 경난, 그것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다. 

사람이 한 세상 태어나서 순풍에 돛을 단 듯 별로 모진 시련을 모르고 걸어가게 되면 세속의 악습에 물들여지는 것도 그만큼 적다. 그러나 모진 시련에 이 일 저 일 지나온 경력이 잡다하면 그에 따라 사람의 지혜가 간교한 데 흘러 권모와 술수에 뛰어나게 되고, 사람됨도 세련되어 겉으로 꽉 짜여 빈틈이 없다. 

권모와 술수는 인간의 진실성을 몰아내고 지나친 세련은 인간의 허식을 낳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너무 세련되어 통달하기보다 차라리 소박하고 어수룩한 편이 좋다. 또 예의에 합하다면 이 위에 더할 것이 있으리요 마는, 이 또한 지나친 짓일 바엔 예의에 오히려 서툰 편이 낫다. 


세상살이에 경험이 얕으면 악의 물들임도 또한 얕고, 일의 경력이 깊으면 잔꾀도 그만큼 깊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너무 단련되어 통달하기보다는 질박하고 노둔한 편이 낫고, 지나치게 예의 바르고 근직하기보다는 예의에 서툰 듯한 편이 낫다. 


 <채근담>, 홍자성 저, 송정희 역, 올재 클래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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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 권모술수, 내면, 세련, 예의, 올재 클래식스, 인간, 진실성, 채근담
  • BlogIcon 늙은도령
    2015.05.04 02:31 신고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것이 커지면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BlogIcon singenv
      2015.05.10 16:48 신고

      진정 그리하고 싶어요!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05.04 11:22 신고

    알지 못하면 교만도 없다 햇습니다

    • BlogIcon singenv
      2015.05.10 16:48 신고

      흠...그러면 몰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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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편지 4

생각하다/카프카의 편지 2013. 11. 23. 07:07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박 4일동안 일본 도쿄 여행 중입니다. 그동안은 제대로 된 방문, 댓글, 추천, 작성 등이 불가능할 것 같네요. 대신 이렇게 편지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내는 편지가 아닌 '프란츠 카프카'가 보내는 편지라는 것이, 그것도 이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편지라는 점이 심히 마음에 걸리지만요.) 연인에게, 친구에게, 지인에게 보내는 프란츠 카프카의 편지들을 보면서 그 애뜻함을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사람이 워낙에 내면 세계가 심오하고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내면으로 침참해 들어가는 성향이 강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유명한 작품보다도 일기나 편지, 산문, 에세이 등에서 그의 진면목을 잘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읽으시는 김에 이왕이면 '프란츠 카프카'라는 사람의 진면목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프란츠 카프카는 평생 동안 극심한 내면 고통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다음의 짧은 편지들에도 그런 상태가 절절히 나타나 있는데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그는 왜 그렇게 힘들어 했을까요. 20세기 초의 찬란한 유럽의 한복판에서 그는 왜 그렇게 아파했을까요. 

(참고로 저는 여행에서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프란츠 카프카의 묘지와 동상.

막스 브로트 앞 

[그림 엽서(레호보트 식민지). 

빈, 우편 소인 : 1913년 9월 9일]


친애하는 막스, 무자비한 불면증, 감히 손을 이마에 대지 못하겠어, 그랬다간 열 때문에 놀랄 테니까. 도처에서, 문학 그리고 회의에서 도망치고 있어, 드디어 가장 흥미롭게 되어가는데 말이야. 

프란츠



펠릭스 벨취 앞

[그림 엽서. 빈, 우편소인 : 1913년 9월 10일]


즐거움은 별로, 많은 의무, 더욱 많은 권태, 더욱 많은 불면증, 더욱 많은 두통 - 이렇게 살아가오. 그러다 바로 지금 10분 동안 조용히 빗속을 바라보고 있어요, 호텔 마당에 내리는 비를

프란츠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솔)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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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ngenv
고통, 내면, 도쿄, 막스 브로트, 일본 여행, 펠릭스 벨취, 편지, 프란츠 카프카,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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