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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이방인보다 못한 20대 북한이탈주민의 처연한 한국 생존기 [신작 영화 리뷰] 한영은 중국에서 머물며 배운 중국어를 바탕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지만 외려 한국말이 어려워 보인다. 그녀는 힘겹게 서울살이 중인 20대 여성이지만 사실 북한이탈주민이다. 믿을 건 북한에서 함께 탈출해 온 남동생 인혁과 친구 정미뿐이다. 중국어를 가르쳐 줬던 리샤오가 찾아오기도 한다. 담당 경찰 태구, 동료 미선과 청하도 있다. 그런데 북한이탈주민이라는 꼬리표에 관해서는 누구도 도움을 주기는커녕 대신해 줄 수 없다. 그래서였을까, 동생 인혁은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태구한테 도움을 청해 보지만 한계가 있다. 알아 보긴 하지만 기다리면 돌아올 거라는 말을 되낼 뿐이다. 그런가 하면 친구 정미는 말도 없이 남자친구와 독일 이민을 준비 중이다. 곁에 더 이상 믿을 수 있.. 더보기
큰 힘이자 큰 위협이 되는 경계인의 딜레마를 두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산업혁명의 물결이 절정에 달했을 19세기말, 이유불문의 불사 괴물 '카바네'가 나타난다. 죽었다 되살아난 좀비의 일종인 듯, 강철 피막으로 둘러싼 심장을 꿰뚫어야만 죽일 수 있다. 한편 카바네에게 물린 사람은 카바네로 변한다. 극동 섬나라 히노모토는 카바네의 습격으로 중앙 막부가 망하고 각지의 영주들이 각자도생에 들어간다. 와중에 강철 장갑을 두르고 전선을 뚫어온 증기기관차 중 하나인 '강철성'이 결전의 장소인 해문에 도착한다. 강철성에서 살아남은 이코마 일행은 인간연합군과 함께 카바네로 뒤덮인 해문을 되찾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바네에 물렸지만 카바네가 되지 않은, 그렇다고 인간도 아니어서 힘과 스피드가 엄청난 '카바네리'인 이코마와 무메이는 지끈 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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