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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억울하게 옥살이 한 피해자 vs 입만 산 허풍쟁이 범죄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91년 12월 19일 3시 반쯤, 독일 뉘른베르크 슈파르카세 금융 그룹 지점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난다. 족히 190cm는 넘는 초고도비만의 40세 전후 남자가 총을 들고 나타나선 54,000마르크를 훔쳐 달아났다. 달아나며 택시를 탔는데, 그 남자가 택시 기사를 위협해 역주행하고 빨간불에도 달리고 일방통행도 어겼다. 그러다가 남자는 내리더니 달아났다. 하지만 은행의 감시 카메라에 인상착의가 비교적 똑똑히 잡혔다. 당일 뉴스로 전파를 탄 사건, 어느 경찰관이 용의자를 알아봤고 '도날트 슈텔바크'가 구속된다. 누가 봐도 감시 카메라에 잡힌 범인의 인상착의와 도날트가 너무나도 비슷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없었기에 사건은 표류했고 도날트는 2년 가까이 미결수로 구.. 더보기
황정민, 최민식의 연기 중 누가 박수를 받을까 [리뷰]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영화 (박훈정 감독)는 분명 몇몇 영화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갱스터 무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시리즈, 무너져가던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린 시리즈, 에 이어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계보를 이어간 시리즈 등등. 공교롭게도 모두 시리즈로 나온 영화들인데, 박훈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의 이야기가 긴 시나리오의 중간 부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시나리오의 전반부는 기업형 범죄조직 '골드문'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고, 후반부는 새로운 수장을 맞은 '골드문'의 뒷이야기와 경찰의 반격을 다룬다고 운을 뗐다. 즉, 3부작이라는 말인데 잘 되면 속편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형식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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