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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자타공인 2021년 최고의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웨이브 오리지널 리뷰]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은밀한 사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현 대통령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문체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다. 급히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어 해결을 도모하는데, 정무수석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다. '1980년대 김연아'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직업군인 출신에 보수야당 국회의원 출신의 이정은을 지목한 것이다. 어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이정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부여당의 주요 공략인 체수처(문화체육예술계 범죄 전담 수사처) 설립을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부탁해 가며 체수처 설립준비단을 위한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치르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대변인, 보좌관, 비서, 실장들 손발도 맞지 않는다... 더보기
SF 볼모지에서 태어난 최초의 우주 SF 드라마 <고요의 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전 세계 OTT 시장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의 영상 콘텐츠 시장 전체에 넷플릭스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를테면 '북미 박스오피스'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처럼 넷플릭스 시청자수 데이터가 점점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가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영상 콘텐츠'라는 공식이 선점되었다. 그 한가운데 2021년 'K-드라마'가 있었다. K-드라마에 해외 매체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2019년 부터였다. 2020년엔 시즌 2가 나왔고 2021년엔 외전이 나와 선전을 이어갔다. 그 사이에 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가 몇 편 나왔는데 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에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넷플릭스.. 더보기
더할 나위 없이 가장 무서운 재난 영화 <돈 룩 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코로나19로 벌크업해서 가속화한 넷플릭스는 그 이전부터 이미 한 해 농사의 전략을 짜서 성과를 내고 있었다. 넷플릭스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드라마판을 뒤흔드는 시리즈를 제작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을 휩쓸다시피 할 정도로 작품성 있는 다큐멘터리를 내놓고 있고, 범죄 다큐멘터리 하면 넷플릭스가 생각날 정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는 영화들을 연말에 몰아서 쏟아내고 있다. 간략하게나마 훑어보면 다음과 같다.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이다. 하나같이 주옥같은 감독에 각본에 출연진이 눈에 띈다. 누가 봐도 영화제 수상을 노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 작품들이다. 그런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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