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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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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책 10]


안녕하세요? '책으로 책하다'입니다. 올해에도 어김 없이 연말이 돌아왔고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최고의 책도 돌아왔습니다. 아울러 최고의 영화도 뽑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출판계는 특별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거머쥔 게 기억에 남네요. 그 덕분인지 올해 한국 문학이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죠. 


한편, 최순실 국정 농단 등으로 인한 전국민적인 분노와 허탈감, 혐오감이 책으로 옮겨졌습니다. 정치 관련 저서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죠. 더불어 여성 혐오 관련 이슈가 거셌는데, 관련 책이 쏟아져 나왔고 족족 인기를 얻었습니다. '페미니스트'가 들어가 있는 제목의 책들이 그것입니다. 


'알파고' '설민석'이라는 키워드가 크게 사랑받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세돌과의 세기의 격돌이 있은 후, 바둑이 아닌 인공지능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날림성 이슈 저작이 아닌 심도 깊은 과학 저작이 인문학과 결합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설민석은 그동안 쉽고 재밌게 그렇다고 얉지만도 않은 역사 특강으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올해 하반기에 대박이 터졌습니다. 책을 내기만 하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그러다가 1위에 마크되기도 했죠. 일회성이 아니니 내년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 같아요. 


오랜만에 돌아온 해리포터가 돌아왔는데요. 예전만큼의 이슈도 사랑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리커버', '특별판' 등이 쏟아진 한 해, 독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했지만 '표지에만 신경쓰지 말고 번역이나 제대로 해라' 같은 말을 많이 들었죠. 그만큼 독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졌습니다. 책을 너무 상품으로만 인식하면 안 될 것입니다. 


자, 이제 2016년 최고의 책 10을 뽑아보죠. 언제나 그랬듯이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또한 기준이 제가 읽고 서평을 쓴 책들 중에서 고르는 것이기에, 주관+편파+소규모일 수 있습니다. 따로 코멘트를 달진 않았구요. 서평을 보실 수 있게 url을 달아놓겠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닌, 날짜 순입니다. 즉, 2016년 1월부터 12월 순이죠. (참고로 서평을 쓰지 않은 작품도 있습니다.)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책 10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




사법부




물결의 비밀




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




고양이와 할아버지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천공의 별




편의점 인간




조국과 민족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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