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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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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2007년 작품인 <채식주의자>(창비)로 

노벨문학상, 콩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불리는, 

영미권 최대 권위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소설은, 

얇디 얇은 <회복하는 인간>(아시아)밖에 읽어보지 못했었죠. 

(한영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연히' 한글으로밖에 읽지 못했죠.)


소설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딱히 저와는 맞지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된 이상 읽어보지 않을 수 없어서 

이번에 <소년이 온다>(창비)를 주문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왠지 끌리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한강 작가님은 문단에 데뷔한지 자그마치 23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또 작가님의 아버지는 1966년에 데뷔해 50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는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한승원' 작가님이시죠. 대표작으로 임권택 감독, 강수연 주연의 영화로도 나온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이 있습니다.

 




한강 작가는 데뷔 이래 '차세대 한국 문학의 기수'로 평가받으며,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2010년 동리문학상, 2015년 황순원문학상을 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죠. 제가 비록 작가님의 소설을 접하진 못했지만,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번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라는 금자탑이지만 마냥 '이변'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것이죠. 


과연 이 수상이 한없이 침체된 한국문학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현재는 수상에 탄력을 받아 한강 작가의 책들이 어마어마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여타 한국문학이 탄력을 받았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부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소설 읽기의 다양화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강 작가가 현재 소설계를 휩쓸고 있는 빠르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스타일은 아닌 것 같거든요. 오히려 그 정반대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물론 마니아층은 확실했지만요. 더 다양한 소설들을 접하길 기대해봅니다. 저 또한 깊이 반성하며(!) 다양한 소설의 깊이를 맛보도록 할게요^^


축하드립니다! 재밌고 유익한 소설들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