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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내가 고른 책] '괴물이 된 대학' 그리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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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책] '괴물이 된 대학' '거짓말'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시대의창의 <괴물이 된 대학>(김창인)

한겨례출판의 <거짓말>(한은형)

<괴물이 된 대학>은 사회이고, <거짓말>은 한국 문학입니다. 


<괴물이 된 대학>은 기업화된 대표적 대학이자 그 선봉에 서 있는 중앙대학교를 자퇴한 학생이 저자이네요. 저자는 2009년 입학해서 6년 동안 중앙대와 두산 그룹을 상대로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러곤 그 투쟁을 지속하기 위해 자퇴를 선택했다고 하네요. 일전에 <기업가의 방문>이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적도 있는데요. (자본의 논리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그곳에서) 그 책 또한 중앙대와 두산 그룹을 상대로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벌였던 중앙대 출신의 저자가 쓴 책이었죠. 문제가 심각하긴 심각한가 봅니다. 중앙대에 두산 그룹이 들어온 게 2008년이니까 8년 째인데,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악화되는 분위기이니 말이에요.  


<거짓말>은 제2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해요. 한겨레문학상 하면 생각나는 소설이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인데요. 2003년 쯤으로 기억하는데, 참 재미있게 봤죠. 벌써 20회인데, 그 소설 말고는 딱히 모르겠네요.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출생의 비밀과 자살'이라는 단어가 보여서 였어요. 상당히 식상한, 영화와 소설을 통해서 수없이 나왔던 모티브인데요. 오랜만에 이런 류의 소설 한 번 읽고 싶었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괴물이 된 대학> 서평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학의 기업화를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세상이 이렇게 된 데에 그들이 큰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두 책의 자세한 사항은요. 

 괴물이 된 대학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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