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다

18년 만에 돌아온 <드래곤볼 SUPER>. 사랑합니다!

반응형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드래곤볼'을 모르는 분을 없을 거라 생각해요. 역사상 최고의 만화라고 칭하기도 하는 만큼, 흥행에서도 어마어마하기도 하고요. 단행본이 전 세계적으로 2억 3000만 권 팔렸다고 해요. <원피스>가 3억 권을 돌파하면서 기록적인 면에서는 빛을 바랬지만, 그 영향력이나 유명세에서는 비할 수 없겠죠. 그런 <드래곤볼>이 18년 만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드래곤볼>보다는 <슬램덩크>를 더 좋아하는데요. 이놈의 <슬램덩크>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매번 소문만 무성할 뿐 들여다보면 빈 껍데기 뿐이죠. 반면 <드래곤볼>은 2009년에 비록 원작의 디지털 이마스터 버전이지만 <드래곤볼 KAI>로 돌아왔고, 이후로 2013년에는 극장판 <드래곤볼 Z-신들의 전쟁>, 2015년에는 극장판 <드래곤볼 Z-부활의 F>를 선보였지요. 중간에 특별판도요.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했든 그렇지 않았든 말이죠.


이번에 돌아오는 <드래곤볼> 시리즈는 극장판도 특별판도 아닌 '정식판'이라고 해요. 제목은 <드래곤볼 SUPER>.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스토리를 쓰고, 극장판 <드래곤볼 Z-부활의 F>를 그렸던 전 동인작가가 작화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드래곤볼 GT>(1996년)도 있었지만, <드래곤볼 Z>의 후속편이라기 보다는 외전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게 사실이었지요. 그래서 이 시리즈가 끝난 1997년 이후의 18년 만이라고 합니다만, 사실 <드래곤볼 Z>가 끝난 1996년으로부터 19년 만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여튼 가슴 한 구석이 찡합니다. 비록 제가 <드래곤볼>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골수팬은 아니지만요. 





이 사실은 얼마 전에 일본에서 개봉해 엄청난 흥행을 했던 극장판 <드래곤볼 Z-부활의 F> 무대인사에서 공개했고, 이후 '소년점프 28호'를 통해 정확한 방영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후지 TV에서 2015년 7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9시에 방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만화는 'V점프 8월호'부터 연재가 될 예정이고요.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여올지 알 수 없지만, 여러 골수팬분들께서 들여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드래곤볼 GT>의 경우 국내에 소개되는 데 10년이 더 걸렸고, 극장판 <드래곤볼 Z-신들의 전쟁>은 5개월 후에 소개되었죠. 극장판 <드래곤볼 Z-부활의 F>는 일본에서 2015년 4월에 개봉했지만,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진 않은 상태입니다. 과연 <드래곤볼 SUPER>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드래곤볼 Z>의 마지막 이야기인 '마인부우 이야기' 이후라고 하고요. 극장판 <드래곤볼 Z-부활의 F>의 연장선이라고 합니다. 이 극장판에서 '프리더'가 다시 나오는데요. 그래서 추측하기를 초반에는 프리더가 주요 타깃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정말 추억의 이름이자, <드래곤볼 Z>의 재미를 한 격 올려준 인물이죠. 반갑네요! 


어떤 스토리와 그림으로 돌아오든 <드래곤볼>을 반겨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만으로도 설레요. 같이 설레 보아요! 막간을 이용한 소식 전파였습니다^^ 돌아와요 <슬램덩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