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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한국 드라마계의 새로운 기준이자 하나의 혁명 <하얀거탑> [명절에 몰아보기 딱 좋은 드라마] 2000년대 들어서 한국 드라마는 '전형적인 캐릭터', '개연성이 무시된 이야기', '남녀 주인공의 천편일률적인 짝짓기 놀음' 등으로 점철되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시간 때우기'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그걸 타파하기 위해선 '리얼한 직업 세계의 생생한 현장감'과 '살아있는 인간 이야기' 조합에 따른 드라마 패러다임 재판이 필요하다. 드라마 은 2007년 새해 벽두에 드라마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거창하면서도 명백한 기획의도를 가지고 시작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주제로 수렴될 이 명작의 기획의도와 방향은 돌이켜보면 참으로 대단한 도전이고 자기확신에 찬 포부였다. 한국 드라마계의 새로운 기준이자 하나의 혁명과 다름아니었다고 본다. 물론, 10년이 훌쩍 지난.. 더보기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주도하는 인간쓰레기들 이야기 <카오스 멍키> [서평] '소설처럼 재미있다'는 말이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서만큼 잘 어울리지 않고 통용되지 않는 장르도 드물 것이다. 아무리 읽기 쉽게 변형을 가한다고 해도, 기본이자 본질이 되는 곳에 도사리고 있는 건 언제나 교훈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들은 이야기가 아닌 사례에서 파생된다. 이야기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과 다르게, 사례는 그 자체로 수단이 되어 교훈에 목적이 있다. 경제경영서와 자기계발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혁신'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 장르의 책들은 절대 기존의 것을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한다는 뜻의 혁신을 행하지 않는다, 못한다. 온갖 혁신적인 사례와 교훈을 들먹이며 혁신의 찬가를 불러대도 말이다. 여기 '혁신'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책 한 권이 있다. .. 더보기
<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가 도요타 자동차가 됐다? [지나간 책 다시읽기] 2006년 대량 리콜사건 은폐 사건이 발각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에 따른 생산 차질로 한때 세계 3위로 추락했던 '도요타 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1위를 지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그룹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1위를 지켰다. 도요타그룹은 23일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998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12년의 974만대보다 2%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브랜드별 판매량은 도요타와 렉서스를 합쳐 894만대, 경차와 소형차 브랜드인 다이하츠가 87만대, 트럭 브랜드인 시노자동차가 16만2천대였다. 이에 따라 도요타그룹.. 더보기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먼저 관리자들을 모조리 해고하라! [서평] 개리 해멀의 '혁신'하면 어떤 개념들이 떠오르나요? 변화, 쇄신, 개혁, 혁명 정도가 떠오르실 겁니다. 쉽게 말해,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것(사전 참조)으로 바뀐다는 개념입니다. 혁신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을 뜻합니다. '혁신'이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 어디일까요? 아마도 기업에서 일겁니다. 현재 전세계의 혁신 기업이라면 단연 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있습니다. 그의 혁신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고 스티브 잡스는 "혁신이란 1,000가지의 생각을 거절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거절하고, 정말로 뛰어난 제품에 집중해야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철학의 요체였습니다. 끝없는 시행착오 끝에 탄생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