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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영화

누가 봐도 공감할 하이틴 여성 영화 <걸스 오브 막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록포드 고등학교, 11학년이 된 비비언은 등교 첫날부터 절친 클라우디아와 여학생들을 품평하는 리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기분이 좋진 않은데, 왜 그런지는 알 도리가 없다. 수업 시간, 선생님이 를 두고 하는 말에 새로 전학 온 루시가 반론한다. '부자 백인 남자가 쓴 부자 백인 남자에 관한 책'이라는 것. 역시 기분이 이상하다. 와중에, 훌쩍 커서 알아 보기도 힘든 세스와 얼굴을 트는 비비언이다. 루시는 미식축구부 주장이자 같은 반 친구 미첼에게서 받은 수치를 그냥 넘길 수 없어 교장을 찾아간다. 집에 와서 대학 지원을 위한 에세이를 쓰는 비비언, 엄마와 대화하던 중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다. 그녀는 소싯적 한껏 반항끼를 풍기며 모든 걸 불살라 버릴 듯 여성을 위해 최선을.. 더보기
예쁜 공감 판타지 하이틴 영화 <지랄발광 17세> [리뷰] "선생님, 시간을 뺏고 싶진 않은데 저 자살할 거예요." 네이든이 귀중한 점심 시간을 빼앗으면서까지 담임 선생님을 찾아와 다짜고짜 이런 황당무계한 말을 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 담임은 "나도 지금 막 유서를 쓰는 중이었어"라며 네이든을 세차게 나무라는데, 그래도 거기에 사랑이 묻어나 있어 다행이다. 네이든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당연히 학교를 가기 싫어 했는데, 아빠는 다정하기 그지 없게 그녀를 대해주었던 반면 엄마는 마구잡이였다. 그런 그녀에게 천사같은 친구 크리스타가 다가왔는데, 이후 몇 년간 그녀의 말마따나 최고의 나날들이었다. 하지만 찾아오는 아빠의 죽음으로 최악의 나날이 시작된다. 엄마는 집안의 어른이랍시고 간섭을 일삼지만 사실 가족에겐 관심이 없다. 그저 잘 커준 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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