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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정말 부끄럽다 <미친 국어사전> [서평] 실로 오랜만에 국어사전을 꺼내들었어요. 감개가 무량하네요. 예전에는 모르는 게 있으면 무조건 사전을 찾았었죠. 국어사전뿐만 아니라 영어사전도 있고 백과사전도 있고 옥편도 있었습니다. 느렸지만 느린 대로 재미가 쏠쏠했죠. 그렇게 지식을 습득하면 잘 잊지 않게 되었어요.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부터는 더 이상 종이로 된 사전을 보기 힘들어졌어요. 모르는 게 생기면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되거든요. 어느 검색 사이트를 가든지 온갖 사전을 이용할 수 있고요.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게 더 정확하고 방대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사전의 위상은 여전하겠죠? 세상의 모든 지식이 그곳에 집약되어 있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그곳에서 나오기 때문이에요.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언어에 대한 모든 것, 국어사전의 위상은 특별합니다. .. 더보기
국어사전 불태우라는 저자, 이해가 가네 [서평]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이윤옥 소장의 "조선시대 어느 장군은 국위선양을 위해 멸사봉공의 자세로 오랑캐와 맞서 싸웠다. 동장군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북부의 날씨 때문에 아연실색했지만, 수수방관할 수는 없었을 터. 분연히 일어서 이 전투를 승리함으로써, 명나라와 조선을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오랑캐의 엽기적인 전략으로 소득 없이 석패하고 말았다. 그 대미를 장식한 건, 조선 장군의 머리였다." 문장을 하나 지어보았다. 전체적으로는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 적어도 단어들은 일상에서 많이들 쓰이기에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위의 문장에서 최소 8개가 본래 일본말에서 유래한 단어라는 사실을 아시는가? 하나하나 집어보면 다음과 같다. '국위선양', '멸사봉공', '동장군', '가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