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해리어 전투기 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관 스무 살이 펩시한테 전투기를 받을 뻔한 사연 <펩시, 내 제트기 내놔!>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95년 11월, 펩시는 콜라의 원조 코카콜라에게 밀려 만년 2인자의 자리에서 빠져 나올 수 없어 온갖 방법을 구상하고 있었다. 구상 끝에 나온 해답은 ‘광고’, 신디 크로포드를 비롯한 당대의 아이콘들을 대거 데려와 무지막지하게 광고를 해댔다. 일명 ’펩시 세대‘를 마련하려는 몸부림이었다. 그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광고 한 편이 안방 TV를 직격한다. 펩시를 먹으면 포인트를 주는데, 75포인트에 티셔츠를 주고 175포인트에 선글라스를 주며 1450포인트에 재킷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전투기, 7백만 포인트를 모으면 배리어 전투기를 준다고도 명시되어 있었다. 예외조항 내지 면책조항도 없이 말이다. 펩시 측에서는 ‘누가 7백만 포인트를 가져오겠어?’ 하고 전투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