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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정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4년 올해의 영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책으로 책하다' 뽑은 올해의 책]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서평 블로거로서 마땅히 또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연말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책으로 책하다'는 언젠가부터 영화에도 진출했습니다. 책 서평과 같은 맥락으로 영화 리뷰인 거죠. 그래서 올해부터는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올해의 영화]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서에도 편력이 좀 심한 것처럼 영화 보는 것에도 편력이 좀 심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건데요. 사람들이 다 보는 영화는 보기 싫고, 사람들한테 소외된 작은 영화에 눈이 가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큰 영화들을 자주 보고 리뷰를 작성하곤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큰 영화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설령 봐도 리뷰를 쓰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 더보기
<천주정> '중국식 사회주의'를 확립한 중국의 불쾌한 이면 [리뷰] 지아 장 커의 현대 중국 영화는 대개 감독들에 의해 세대가 구분된다. 중국 영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 놓은 장이모우나 첸 카이거 감독은 5세대로 분류된다. 이들은 중국 전통의 한 부분인 '민족의식'을 새롭게 창조했고 이를 신비롭게 포장하여 선보였다. 또한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표현주의적이지만 사실적이고 자연주의에 근접한 영상기법으로 세계를 점령하였다. 이어 6세대가 출현하였다. 이들은 앞서 5세대와는 달리 문화대혁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대신 개혁개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새로운 시대와 조우한 이들의 생활을 영화에 담으려 한 이들은, 영화를 통해 이전 세대의 모든 것들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고 독창성과 정치적 이념으로 무장해 거부의 길을 택한다. 그러며 주로 변화한 도시의 소외된 .. 더보기